
증시가 연일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가자 빚까지 얻어 뒤늦게 투자에 뛰어든 개인 투자자들이 쪽박을 찰까봐 전전긍긍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증권사가 돈을 빌려준 투자자의 주식을 강제로 파는 반대매매가 증가하는 징후들이 속속 포착되고 있다. 반대매매는 주식 투자자에게 돈을 빌려준 증권사의 채권 확보 방식이지만 투자자로서는 손실이 클 수밖에 없는 거래다.
8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개인들의 거래 비중이 90%에 육박하는 코스닥 시장의 신용융자 잔고는 작년 말 5조3천783억 원에서 올해 2월 2일 6조5천159억 원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늘었다.
그러나 2월 5일 6조5천132억 원으로 올해 들어 첫 감소세를 보인 뒤 6일에는 6조4천855억 원으로 하루 276억 원이나 줄었다.
주식 신용거래는 일반적으로 고객이 40%가량의 자금을 대고 나머지 대금(신용융자)은 증권사에서 빌려 주식을 사는 것으로, 해당 주식의 가치가 신용융자의 140% 아래로 빠지면 증권사가 주식을 임의 처분(반대매매)할 수 있다.
결국, 반대매매가 이뤄지면 신용융자 잔고가 줄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공식 통계는 나오지 않는다. 다만 그 추이는 거래소 전산에서 파악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6일 하루 코스닥 시장의 반대매매 규모는 파악된 금액만 130억 원으로 전날(49억 원)의 약 2.7배로 늘었다"며 "다만 전산 처리 때 반대매매 여부를 표시하지 않는 증권사 직원도 있어 절대 금액은 정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직원은 "반대매매 물량이 조금 늘기는 했지만 아직 크게 문제가 될 수준은 아니다"라며 "하락장이 더 길어지지만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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