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국GM, 2월 내수 고작 5804대...전년 比 48.3% 하락

이겨례 기자
지엠

한국지엠(GM)의 지난달 자동차 판매량이 1년 전보다 약 20% 줄었다. 특히 내수 판매 실적의 경우 거의 절반 수준으로 반토막이 났다.

2일 한국GM에 따르면2월 총 판매 대수는 3만6천725대(완성차 기준)로 작년 같은 달보다 19% 감소했다. 특히 2월 내수 판매가 5천804대로 48.3%이나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수출(3만921대)도 1년 전보다 9.4% 뒷걸음질했다.

군산공장 폐쇄 발표로 다시 불붙은 '철수설'이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누적(1~2월) 판매량(7만9천126대)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2% 적은 상태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장기적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회사 구조조정 과정에서도 쉐보레 제품을 믿고 구매해준 고객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차종별로는 전반적 부진 속에 쉐보레 스파크가 2천399대, 말리부가 1천161대 팔리면서 그나마 선전했다.

이처럼 실적이 부진하자, 한국GM은 판매 회복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판매촉진 방안)에 나섰다.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에 대한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3월 한 달간 보증 기간 연장과 중고차 가치 보장 등을 포함한 '쉐비 프로미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쉐비 프로미스를 통해 한국GM은 스파크·말리부·트랙스의 보증 기간을 2년 연장, '5년 또는 10만㎞'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크루즈·올란도·캡티바는 3년 후 중고차 가치를 55%까지 보장하는 '중고차 가치 보장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울러 3월 한 달간 스파크·크루즈·말리부·트랙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 할인과 4.5% 할부 프로그램 등을 적용한다. 스파크 80만원, 말리부 100만원, 트랙스 100만 원 등 차종별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크루즈·올란도·캡티바의 경우 최대 12%의 현금 할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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