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이 13일 켄싱턴 여의도 호텔에서 올 해 성과 공유경영 실천에 대해 전하는 자리를 더했다.
bhc는 올 해 200억 규모의 나눔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기업의 사회 환원 차원이다. 작년 이룬 경영성과를 사회적 공동의 공유가치에 기여하고 기업과 사회 그리고 가맹점이 상생하는 기업가치 나눔의 일환이라고 했다. 사회적 나눔을 위한 이 같이 투자 규모는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매우 이례적일 것이라고 했다.
작년 매출 성장은 경영 철학인 준법을 통한 투명 경영, 가맹점과의 상생 경영, 나눔 경영의 지속으로 이룰 수 있었다고 했다. 또 원칙을 준수하고 비합리적인 관행을 없애고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했다고 전했다.
bhc는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업계의 오너 경영과 다르게 박현종 회장이 전문 경영을 맡고 있다. 작년에는 임금옥 대표가 합류하기도 했다.
bhc는 작년 가맹점 매출을 위해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였고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했다고 전했다. ▲청년 신규 창업 지원 ▲청년 인큐베이팅제 운영 ▲혁신적인 상생지원을 성과 공유의 나눔 경영 실천 과제로 삼았다. "3대 실천 과제는 현재 대한민국 주요 키워드인 청년 일자리 대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청년 일자리 대책과 청년 신규 고용 창출, 창업 활성화 등에 뜻을 같이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bhc는 청년 취업 정부 대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단순한 지원이 아닌 창업 전문가들을 직접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아이템 개발과 바르고 공정한 경제 발전의 파트너 기업으로서 생활 혁신 또는 기술 혁신 창업 희망자들에게 쉽게 창업 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상호 협력해 성공의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자원과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 창업 활성화에 150억 투자..6월 지원자 선발
bhc는 대규모 고용 창출이 가능한 일자리 창출의 핵심인 창업 활성화에 150억원을 투자한 '청년 신규창업 지원'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청년 신규 창업 지원은 중소기업이 주도해 창업 혁신을 성장시키기 위해 창업을 꿈꾸는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자금 전액을 bhc에서 지원해 가맹점 사업주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젝트는 자신의 삶을 책임질 수 있고 소득 주도 성장을 위한 일자리 경제의 일환인 '선 경험 후 창업'의 창업 경험제 형태로 실행된다.
청년 신규 창업 지원 프로젝트는 오는 6월 공고를 통해 지원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지원자들은 본사와 매장 근무를 통해 교육받게 되며 이후 초기 오픈 비용은 어떠한 담보 없이 가맹본부에서 100% 지원받아 매장을 직접 운영하게 된다. 지원받은 초기 오픈 비용은 무이자 10년 상환조건의 기회가 주어지고 일반적인 신규 매장 오픈 시에 적용되는 동일한 조건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년 신규 창업 지원 프로젝트는 매장당 약 5000만원에서 2억원 정도로 총 150억원을 투자한다.
bhc는 이번 프로젝트로 120-150여개의 새로운 창업 매장이 운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약 500-6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청년 인큐베이팅제 운영에 20억 투자..5월 모집 공고 진행
더불어 bhc는 올 해 상반기에 취업 준비생 약 20-30명을 선발해 2년간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게 해 프랜차이즈 전문 경력직을 창출해 다양한 유통업계에 취업을 지원해 고용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억원을 투자해 청년 인큐베이팅제를 운영한다. bhc는 "현재 청년 고용 형태를 보면, 경력직 채용은 증가하고 신규 채용은 늘어나지 않아 좁아진 취업문과 낮은 임금 등으로 청년들이 선뜻 중소기업을 선택하지 않고 있다"며 "이에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 내일 채움 공제를 표방해 신입사원 급여와 처우를 동일하게 적용, 2년간 선 취업 후 학습이라는 실질적 현장의 경험을 통해 우수인력을 배출해 미래 핵심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젊은 청년들이 경력 부족으로 취업이 어려운 환경에서 원하는 부문의 경력을 최대 2년간 쌓아 즉시 경력직으로 재취업 및 창업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강화해 취업의 문을 넓히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청년 인큐베이팅제는 오는 5월 전국 대학교 및 주요 취업 카페를 통해 모집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며, 하반기부터 실무에 투입된다.
창업 및 프랜차이즈 근무를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를 통한 멘토제를 도입해 2년간 청년들의 현장실습 훈련 지원 등으로 능력 개발 기회를 제공한 뒤 일자리 매칭 활성화를 통해 맞춤형 전문가를 배출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bhc 현 상황에 맞춰 해외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글로벌 전문 인력 양성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가맹점·임직원과 경영 성과 공유
bhc는 1400여개 가맹점에 성과 공유를 위해 총 30억원을 지급한다. 임직원들에게도 경영 성과를 나눌 계획이라고 했다.
◆"BBQ와 화해 의사 200% 있어..매각, 결정된 사항 없어"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대주주가 미국 사모펀드 TRG인데 이같은 성과공유 결정에 있어서 의사결정 과정, 설득 과정이 궁금하다"라는 질문에 "작년 경영성과가 좋아 이같은 결정이 이뤄진 것이 아니다. 지난 5년간의 성과에 대해 주주회사에서 높가 평가했다"며 "회사가 사회적 기여를 해야한다는 건 외국서는 보편화 돼 있다. 때문에 주주사 입장에서도 흔쾌히 승인했다. 작년부터 이미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었다. 구체적 내용에 대한 협의가 시간이 걸렸을 뿐이었다"고 박 회장은 전했다.
bhc는 작년 치킨사업에서 전년대비 3% 성장한 2400억원의 매출을 거뒀고, 영억이익은 약 650억원을 달성했다고 한다. 박 회장은 "효율 경영이 수익 달성의 배경"이라며 "수익구조가 다른 회사처럼 분리 돼 있지 않고 모든 회사가 다 들어와 있어 수익이 한쪽으로 몰리는 점이 bhc가 다른 부분"이라고 말했다.
소송을 진행 중인 BBQ과의 화해 의사가 없는지에 대해 박 회장은 "기업이 본업을 열심히 해야 하는데 자꾸 소송전에 휘말려 모습이 좋지 않다. 너무 힘을 뺏기고 있다. 안타깝게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화해할 생각은 200% 있다"며 "모든 소송은 방어만 하고 있는 것이지, bhc가 하고 있는건 없다. 물류 소송 3000억 정도가 걸려 있는데 양보할 생각이 얼마든지 있지만 단, 이렇게 될 시 배임에 걸리면 안된다. 제가 만약 '안받겠다'라고 해버리면 배임 죄에 걸린다. 이 부분이 문제가 안된다면 동의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매각과 관련해서는 "매년 질문 받는 내용이다. 어차피 주주사는 사모펀드다. 일반적으로 결국 5-6년 내 매각을 하는 구조이기에 저희도 마찬가지"라며 "작년에 이어 올 해도 여러 회사에서 인수 제의가 많았다. 그러나 결정된건 없다"고 박 회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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