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장을 직접 찾아 쇼핑하기가 일상에서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시간 제약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온라인 쇼핑의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시장과 백화점이 인터넷 쇼핑몰과 온라인 오픈 마켓으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 그렇지만 온라인에서도 원하는 스타일과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찾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포털의 검색창에 패션 관련 검색어를 입력하면 광고나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브랜드와 아이템을 우선 노출한다. 그리고 어느 사이트를 통하든 비슷하거나 대중적인 브랜드 위주의 답을 제시한다. 자신만의 개성이나 희소성 높은 독특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힙스터'라 불리는 이들에게는 더욱이 만족스럽지 못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앱 '피코(PICO)'가 이와 같은 고민을 해결해 줄거라고 설명한다. 피코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검색 서비스다. 피코는 나노(NANO)보다 작은 1조 분의 1에 해당하는 수를 뜻하는 단어다. 아주 작은 데이터까지 놓치지 않고 분석하겠다는 현대카드의 데이터 비즈니스에 대한 의지를 담고 있다.
피코는 카드 결제 정보를 기반으로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신선한 점이라는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금융사의 결제 정보는 단순 통계추출 정도로 활용됐지만 이를 데이터 분석과 검색 엔진에 접목시킨 시도는 금융권 최초라고 한다.
피코는 약 20억 건에 달하는 실제 데이터를 분석해 해외 패션 사이트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각 사이트의 방문 기록을 분석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
앱을 실행시키게 되면, 메인 화면 가운데에 검색창이 위치해 있다. 그 아래에는 일정한 주기로 계속 변경되는 테마별 추천 검색어, 주간 브랜드 랭킹 정보가 자리 잡고 있다. 피코는 결제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검색 결과에 반영한다.
예를 들어, 검색창에 '남성 구두'라고 검색을 하게 되면 자체 개발한 검색 알고리즘을 적용해'인기 있는', '최근 뜨는', '내게 맞는' 3가지 테마의 검색 결과가 제공된다. 각각 고객들이 꾸준하게 관심을 보이고 이용한 곳, 최근 특정 기간 내 이용 횟수가 빠르게 증가한 곳, 이용자가 입력한 성향과 관심 사이트 정보에 근접한 곳을 안내해준다.
검색 결과는 각 쇼핑몰마다 해당 사이트의 간략한 소개와 함께 다양한 정보로 나타난다. 할인율, 배송형태, 사용가능 한 카드종류, 특징 등의 편의 정보가 태그 형태로 한 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된다.
이에 더해 사이트에서 보유한 상품을 카테고리 별로 분류하고 개별 가격까지 바로 확인 가능하다. 특히 한글 검색 기능이 탑재 돼 있어 외국어를 잘 못하는 사람들도 편하게 쓸 수 있다. 1800여 곳에 달하는 해외사이트를 한글로 검색할 수 있어, 해외사이트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클릭 한 번으로 관심 사이트를 등록하고 이를 별도로 모아서 볼 수 있는 기능도 있다.
피코는 처음보는 편집샵까지도 추천해주고, 몰랐던 해외 브랜드를 알 수 있는 유익도 있다. 이는 앱 리뷰를 통해 나온 얘기다. 5점 만점 중 4.5점 이상의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피코는 기존 검색 서비스와 달리 카드결제 정보라는 순도 높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검색 서비스다. 유명 브랜드부터 참신한 해외 편집숍까지 다양한 패션 정보를 제공해 평소 해외 직구나 해외 패션 트렌드에 관심을 지닌 사람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알고리즘이 적용된 서비스인 만큼 향후 이용자 및 사용 정보가 늘어날수록 검색 결과는 더욱 더 정교하고 정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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