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원/달러 환율, 신흥국 금융 불안에 1,120원 넘어

이겨례 기자
환율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1,120원 선을 돌파했다. 종가 기준으로 9거래일 만이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6원 오른 1,121.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1원 오른 1,11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이 달러화 강세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3일 초긴축 정책을 발표하고, 국제통화기금(IMF)과 구제금융 조기 지원 협상에 나섰지만, 아르헨티나 페소 가치는 달러당 38.95페소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아르헨티나 불안의 영향으로 멕시코 페소와 칠레 페소, 콜롬비아 페소 가치도 크게 떨어지는 상황이다.

터키 중앙은행은 환율 방어를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결국은 금융시장을 실망시킬 것이란 우려가 여전해 금융 불안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인도 루피화 가치는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우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이후 2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올해 1분기와 2분기 경제성장률이 후퇴하면서 랜드화 가치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신흥시장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달러 강세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5.78원으로 전 거래일 기준가(1,001.03원)보다 4.75원 올랐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발 쇼크에 코스피 4,900선대로…코스닥은 1.5%↑

트럼프발 쇼크에 코스피 4,900선대로…코스닥은 1.5%↑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합의 이전으로 되돌리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코스피가 27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40.44포인트(0.82%) 내린 4,909.15를 나타내고 있다.

'천스닥' 돌파 코스닥, 7% 급등 마감…시가총액 사상최대

'천스닥' 돌파 코스닥, 7% 급등 마감…시가총액 사상최대

코스닥 지수가 4년여만에 1,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7% 넘게 급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코스피는 장 초반 '오천피'를 탈환하며 강세를 보인 것이 무색하게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에 밀려 4,940대로 내려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40.48포인트(0.81%) 내린 4,949.59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