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무대"..LG유플러스, 'U+아이돌Live' 출시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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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무대를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감상하게 됐다."

LG유플러스가 10-20대를 타겟으로 한 'U 아이돌Live'를 출시하며 스포츠에 이어 엔터테인먼트 분야와 관련된 서비스를 내놨다. LG유플러스는 18일, 이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진행했다.

차별화된 미디어 플랫폼을 선보이고자 하는 연속된 시도다. 이는 5G향 콘텐츠 플랫폼 구축을 위한 움직임이다. 5G를 염두하고 내놓고 있는 서비스들인 것이다. "5G가 시작되면 엄청난 서비스가 더해질 것"이라고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사업부장(상무)은 말했다.

박 상무는 "올 해 3개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업적으로 의미가 있다.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U 프로야구', 'U 골프'는 독창성으로 가입자가 상당히 높은 상태다. 저희를 따라하는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기도 한 상황"이라고 했다.

앱 개발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작곡가 김형석 PD는 이날 행사에서 "방탄소년단 유투브 조회수는 450만이다. K-POP 카테고리가 넓어졌다. 앞으로 큰 시장이 열릴 것"이라며 "이제는 기획사가 주는 컨텐츠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지 않다. 직캠(직접 캠코더로 찍은 영상)이 훨씬 조회수가 많고 본인이 즐기는 것이 뚜렷해졌다. 이런 트랜드를 반영한 서비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 팬이 선호하는 모바일 영상은 직캠이 54%였다. 이외 뮤직비디오(43%), 쇼케이스 영상(31%), 기타 클립(29%) 순이다.

아이돌 전성시대..팬 조사 통해 불만사항 해소

음악 방송에 출연하는 아이돌은 194그룹이다. 국내 음악 시장을 점령했고 출연 비중이 70%이며 작년, 앨범 탑 100을 86% 차지했다. 부정적인 면이 없는게 아니나 아이돌 전성 시대라고 말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10-20대 아이돌 팬 832명을 대상으로 고객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 음악 방송의 편집 영상보다 방송 내내 아이돌 멤버의 직캠을 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원하는 각도로 무대를 볼 수 없는 답답함이 크다고 답했다. 좋아하는 공연을 놓쳤을 경우, 생방송 중에도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해당 요소를 해소시켜 줄 서비스가 출시될 경우 적극적으로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는 70%를 상회했다고 한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U 아이돌Live의 4대 핵심 기능은 ▲멤버별 영상 ▲카메라별 영상 ▲지난 영상 다시보기 ▲방송 출연 알림 받기 등이다.

스마트폰 화면에 최적화된 세로 화면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무대 정면, 오른쪽·왼쪽, 뒷면에서 촬영한 카메라별 영상을 독점 제공한다. 직캠에서는 원하는 멤버를 보지 못하지만 해당 앱에서는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했다. 한 곳에서만 찍는 직캠과는 달리 패키지로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 싶은데 보이지 않는 멤버, 주변 소음으로 들리지 않는 노래 소리도 직캠의 단점이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이를 위해 방송사 카메라 외 별도로 11대의 카메라를 설치했다. 생방송 중 카메라 숫자는 모두 16대다. 이렇게 찍힌 영상을 볼 수 있게 된다.

"화질이 다소 떨어지는거 같다"는 지적에 대해 "촬영 현장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며 "내년, 5G 시점에 초고화질을 지속적으로 로드맵 상에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구태형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 2 담당은 답했다.

지난 영상 다시보기는 좋아하는 아이돌 공연을 놓쳤을 때, 혹은 반복해서 보고 싶을 때 이용하면 된다. "방송 후 멤버별 직캠이 올라올 때까지 기다렸거나, 지리적 여건이나 학업 문제로 공개 방송, 콘서트 등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이 어려운 10-20대 팬들은 이제 현장보다 더 생생하게 손 안에서 좋아하는 아이돌의 무대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알림은 원하는 가수의 무대 출연 3분 전에 받을 수 있다.

U 추천영상 메뉴에는 생방송 외 인기 유튜브 영상 등 다양한 공연 VOD가 모아져 있다.

LG유플러스는 멤버별, 카메라별 영상 및 지난 영상 다시보기 기능을 위해 방송사에 전용회선을 구축했다. 또한 실시간 방송 및 VOD 제공을 위한 전용 CDN을 추가 설치, 영상 전송 용량을 확대했다. 멤버별, 카메라별로 촬영된 영상은 LTE망으로 연결 돼 실시간 생방송은 물론 지나간 영상 시청도 가능하다.

오는 12월 중에는 AR/VR 등 5G향 기능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아이돌이 실제 눈 앞에 공연하는 것처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이돌이 노래하고 춤추는 무대에서 관객석까지 360도로 회전하며 감상하는 '2D 360 VR 영상'과 VR 기기로 눈 앞에서 아이돌 공연을 관람하는 것처럼 실감나게 보는 '3D VR 영상'을 내놓는다.

단기간에 가입자 100만 달성 예상

LG유플러스는 실감형 기술을 통한 5G 핵심 콘텐츠로 고객들이 차세대 기술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입 중인 통신사와 관계없이 오는 20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 등 스마트폰 앱마켓에서 무료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iOS용 앱은 오는 11월 초 업로드 될 예정이다.

현재는 SBS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생방송 위주로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컨텐츠를 늘릴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특정 그룹을 선택하는게 아닌 해당 방송사에서 공연한 영상을 올리게 되는 형식이다.

LG유플러스는 공연 포털 중심으로 가고자 하고 있다. 향후에는 팬이 찍은 것을 올릴 것이라고 했다. 글로벌 출시와 관련해서는 파트너쉽을 만드는 것을 향후 검토할 계획이다.

영유아나 어린이 대상 앱서비스 제공 계획에 대해 "아이들 나라가 비디오 포털 안에 입점 돼 있다"고 박 상무는 답했다. "해외처럼 전문 자회사 스튜디오를 만들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구 담당은 "없다"고 했다.

지금까지 출시한 3개의 서비스에는 지루하게 기다리게 만드는 광고가 전혀 없다. 향후에도 광고를 넣을 계획이 없다고 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가입자 100만이 단기간에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타사 유입 전망에 대해서는 "타사 고객 유입 예측은 굉장히 어렵다"며 "전체적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면 자연스럽게 올 이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박 상무는 말했다. 박 상무는 "월정액을 받는 것 보다 큰 그림으로 만들었다"고도 했다.

이 앱은 청소년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고 이를 위한 요금제를 준비하고 있다. 추가 무료 데이터를 제공해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 5G가 상용화되면 화질, 화면수 등 제공 서비스 기능을 한 단계 더 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연내 U tv에 U 아이돌Live 앱을 별도 탑재, U 아이돌Live 핵심 기능을 TV로 더 크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IPTV 및 모바일 IPTV에 빅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UI 개편을 진행, 미디어 플랫폼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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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아이돌Live#LG유플러스#엘지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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