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원/달러 약보합세로 마감...거래량 말라붙은 외환시장

이겨례 기자

외환시장 거래량이 말라붙은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6원 하락한 달러당 1,128.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128.1원에 개장한 뒤 오전 한때 1,126.2원까지 내렸다가 낙폭을 다소 좁혔다.

장 초반 환율 하락을 이끈 것은 멍완저우 화웨이(華爲) 부회장 보석 결정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화웨이 부회장 체포 사태에 자신이 직접 개입할 수도 있다고 밝힌 것도 원/달러 환율 하락 재료로 사용됐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를 둘러싼 우려로 파운드화 가치가 추락하고 미국 연방정부 예산안 통과지연으로 셧다운 가능성도 불거졌지만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화웨이 수사에 개입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개장가 자체가 예상보다 1원 낮게 출발했다"며 "증시 자금이나 역송금 움직임이 없었고 역외에서도 휴가시즌이라 거래가 없어 방향성이 전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민 이코노미스트는 "1,120원대 중반이 어중간한 환율이라 수출업체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나 수입업체 움직임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27분 기준 100엔당 994.84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98.81원보다 3.97원 낮다.

환율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발 쇼크에 코스피 4,900선대로…코스닥은 1.5%↑

트럼프발 쇼크에 코스피 4,900선대로…코스닥은 1.5%↑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합의 이전으로 되돌리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코스피가 27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40.44포인트(0.82%) 내린 4,909.15를 나타내고 있다.

'천스닥' 돌파 코스닥, 7% 급등 마감…시가총액 사상최대

'천스닥' 돌파 코스닥, 7% 급등 마감…시가총액 사상최대

코스닥 지수가 4년여만에 1,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7% 넘게 급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코스피는 장 초반 '오천피'를 탈환하며 강세를 보인 것이 무색하게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에 밀려 4,940대로 내려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40.48포인트(0.81%) 내린 4,949.59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