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 '미중 협상'에 2,080선 회복…코스닥 2%대 상승

이겨례 기자

코스피가 12일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힘입어 2,0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60포인트(1.44%) 오른 2,082.57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9.80포인트(0.48%) 오른 2,062.77에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미국과 중국이 지난 11일 무역 대화를 재개한 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의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코스피가 급반등에 나섰다"며 "코스피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을 고려할 때 당분간 글로벌 증시 대비 상대적인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천136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천674억원, 46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50%), SK하이닉스(2.00%), 셀트리온(2.95%), 삼성바이오로직스(0.13%), 현대차(6.28%) 등이 올랐다. SK텔레콤(-1.57%)과 한국전력(-1.84%)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5.27%), 운수·창고(2.97%), 증권(2.48%) 등이 강세였고 비금속광물(-1.54), 통신(-1.12%) 등은 약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52개에 달했고 내린 종목은 190개였으며 보합은 55개 종목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천214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4억3천940만주, 거래대금은 5조2천975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47포인트(2.34%) 오른 676.48로 마감했다. 지수는 3.75포인트(0.57%) 오른 664.76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7억원, 32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천32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4.33%), 신라젠(3.35%), CJ ENM(2.99%) 등 대부분 올랐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0.41%)만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5억1천555만주, 거래대금은 2조7천14억원 수준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5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약 25만주, 거래대금은 20억원가량이었다.

코스피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