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앞으로 10년이 우리가 겪어온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더 혁명적인 변화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한화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절박함으로 지금 이 순간을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금 우리가 영위하고 있는 업종이 언제까지 지금처럼 존속할 수 있을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며 "전혀 무관하다고 생각했던 분야에서의 변화가 순식간에 우리의 주력사업을 쓰나미처럼 덮쳐버릴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역량이 부족한 분야에 성급히 진출해 손실을 떠안거나, 현지시장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는 시행착오를 반복해선 안된다"며 "과거의 실패를 교훈삼아 각사의 글로벌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철저한 사전분석과 준비를 거쳐 해외사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눈앞에 불고 있는 변화의 바람을 더 높이 날기 위한 도약의 바람으로 삼자고 덧붙였다.
아울러, 과감하게 외부 핵심인력을 영입해 더 큰 사업기회와 성장의 돌파구를 열고 내부인재를 더욱 체계적으로 육성해 인적 융합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했다.
김 회장은 늘 내부관점이 아닌 외부의 냉철한 규범적 시각으로 기업활동을 돌아보고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화의 모든 기업활동은 신의에 바탕을 둔 정도경영이어야 한다. 이것은 제가 기업을 경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신념이기도 하다"며 "그런 점에서 작년 출범한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더욱 엄격한 잣대로 그룹의 투명성을 감시하는 준법경영의 파수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연말, 누리호 시험발사체 테스트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우주강국을 향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했던 한화의 첨단기술은 우리에게도 큰 자부심이 됐다"며 "저는 한화와 한화인의 역량이 이처럼 세상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고 인류의 삶을 이롭게 하며 국민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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