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변화를 즐기자(Exciting Changes)'를 2019년 경영방침으로 정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일 오전, 서울 용산 세계 본사 대강당에서 '2019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서경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변화는 새로운 혁신을 해나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라며 "우리는 두려워하지 말고, 주저하지 말고, 지금의 모든 변화를 즐겨야 한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멀게만 느껴졌던 4차 산업혁명은 어느새 사소한 일상에까지 스며들었고 그 속에서 밀레니얼과 Z세대는 소비의 가치를 새롭게 만들고 있다"며 "지금까지 늘 당연하다고 여겨온 관습과 규범, 문화와 생활 방식이 모두 바뀌고 있다.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을 만큼 수많은 변화의 바다 속에서 시대가 변하고 고객이 변하는 거센 물결이 요동치는 것을 실감한다"고 했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은 그저 화장품을 잘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그 누구보다 화장품을 가장 잘 이해하고 만드는 회사가 되야 한다. 세상에 숱하게 나와 있는 엇비슷한 화장품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어야 한다"며 "K-뷰티의 유행을 넘어서는 근본적으로 한 차원 높은 목표인 아시안 뷰티를 창조하고 전파하는 일에 모든 의지와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30개국에 이어 50개국을 향한 도전을 차근차근히 밟아가며 글로벌 유목민으로 거듭나야 한다고도 했다.
서 회장은 그럼에도 절대 변하지 않을 경영의 핵심 원칙인 '고객 중심'의 중요성 또한 힘주어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의 모든 것은 고객이 결정한다"며 "고객과 멀어지지 않고 그 중심을 향해 저돌적으로 다가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했다. 혁신상품 개발·고객경험 향상·디지털의 변화 등 3가지 중점 추진과제의 확고한 실행을 강조했다.
혁신상품 개발과 관련해 서 회장은 '초격차'라는 핵심 키워드를 제시했다.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연구를 바탕으로 최초이자 최고의 세계 일류 상품, 남들은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고객경험 향상에 대해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뛰어넘는 옴니 채널의 시대에는 매장 안팎에서 무한대로 다채로운 고객경험을 선사해야 한다"며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팬덤을 만들어나가는 것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서 회장은 전사적인 디지털 활용의 극대화도 요청했다.
특히, 서 회장은 "오늘날, 화장품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디지털과 모바일"이라며 "제조와 유통을 넘어 정보를 건실한 자산으로 삼아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존재하는 작은 데이터에서 시작해 보다 크게 모으고 분석하고 적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디지털의 ABC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다각도로 활용해 멀티 브랜드, 멀티 카테고리, 멀티 채널을 통해 전방위로 고객과 소통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작년 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브랜드 마케팅과 영업이 각각의 전문 역량에 집중하고 면세와 디지털과 같은 새로운 성장 영역을 강화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 해는 유통 패러다임 변화 대응, 글로벌 신시장 개척 가속화, 미래 경영 체질 확보, 고몰입 조직 구축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원대한 기업'을 향한 여정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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