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5G 무제한 요금제' 경쟁…LGU+도 8만원대 '완전 무제한' 출시

음영태 기자

5일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일반 개통을 앞두고 이통사들이 앞다퉈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초기 가입자 유치 경쟁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월 8만5천원(부가가치세 포함)의 '5G 스페셜', 월 9만5천원의 '5G 프리미엄' 등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2종을 내놓는다고 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미 지난달 29일 3사 중 가장 먼저 5G 요금제를 발표한 바 있지만, 경쟁사들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이를 추가한 것이다.

앞서 KT는 2일 속도제어 없이 데이터를 완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KT 5G 슈퍼플랜' 요금제를 발표했다. 베이직, 스페셜, 프리미엄으로 구성된 요금제 중 베이직을 이용하면 월정액 8만원에 5G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도 3일 이에 대응해 한시적인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내놨다. 월 9만5천원에 200GB를 제공하는 '5GX프라임', 월 12만5천원에 300GB를 제공하는 '5GX 플래티넘'을 6월 말까지 가입하면 한도 없는 데이터를 연말까지 제공한다.

LG유플러스 완전 무제한 요금제 2종도 6월 말까지 가입해야 연말까지 속도 제한 없는 무제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6월 말까지 이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25% 요금할인 외 추가할인 적용을 받아 올 연말까지 각 5만8천500원, 6만6천원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5G 고객이 LTE 완전무제한 7만8천원 및 8만8천원을 선택약정으로 이용하는 요금과 동일하다는 게 LG유플러스 설명이다.

해당 요금제 가입 시 주요 60개국에서 로밍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는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반값에 서비스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 시장 초기인 만큼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률을 보며 완전 무제한 서비스에 대한 트래픽을 분석하고 프로모션 연장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요금제 출시, 강화를 통해 10만원 미만에서 가장 다양한 가격대의 요금제를 갖추게 됐다고 자평했다. 월 5만5천원에 데이터 9GB(소진 후 1Mbps 속도제한)를 제공하는 5G 라이트에서부터 월 7만5천원에 데이터 150GB(소진 후 5Mbps 속도제한)를 제공하는 '5G 스탠다드', 완전 무제한 요금제까지다.

5G 스탠다드 요금제는 세컨드 디바이스와 함께 쓸 수 있는 월 10GB를 별도 제공하고 5G 스페셜, 프리미엄에서는 각 20GB, 50GB의 셰어링 데이터를 제공한다. 6월 말까지 가입하면 연말까지 각 30GB, 50GB를 추가로 제공받는다.

LG유플러스 박종욱 모바일상품그룹장(전무)은 "우리가 시작한 요금 경쟁을 우리가 끝낸다는 생각으로 데이터 완전 무제한과 가장 저렴한 5G 요금제를 내놨다"며 "업계 최저가 5G 요금제와 차별적인 5G 6대 서비스를 바탕으로 5G 시장에서 반드시 일등을 하겠다"고 말했다.

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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