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노르웨이발 악재 진정세

이겨례 기자

노르웨이 국부펀드발 심리 악재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9일 원/달러 환율이 내림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6원 내린 1,143.1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2.2원 내린 1,142.5원에 개장한 뒤 하락 폭을 줄이고 있다.

전날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한국 채권 매각 결정 등 영향으로 환율이 급등했지만, 매각 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급격한 자금 유출 우려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원화 지위에 비춰 한국 채권이 다른 신흥국 채권과 차별화된다는 인식도 환율의 추가 급등 우려를 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을 포함해 달러화 차익 시현을 위한 매도 물량도 환율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은 상장사의 외국인 지급 배당도 없어 역송금 경계도 주춤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 기업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에 힘을 실으며 달러화 약세의 재료로 인식되고 있다.

레피니티브 등에 따르면 S&P500 기업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 이상 감소가 예상된다. 2016년 이후 약 3년 만의 실적 감소가 우려됐다.

원/엔 재정환율은 9시 8분 현재 1,143.10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144.70원)보다 1.6원 하락했다.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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