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IMF, 올해 세계 성장전망 0.1% 하향…美 0.3%p 상향

윤근일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 성장전망치를 석 달 만에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반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은 올렸다.

IMF는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글로벌 경제의 하강 위험이 강화됐다"면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로 3.2%를 제시했다. 지난 4월의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IMF는 지난해 7월까지 3.9% 전망치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10월 3.7%, 올해 1월 3.5%, 올해 4월 3.3%로 단계적으로 성장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내년도 성장 전망치도 기존의 3.6%에서 3.5%로 0.1%포인트 낮췄다. IMF는 이번 보고서에 '여전히 부진한 글로벌 성장'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 연간 2차례 각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하고, 이와 별도로 수정 보고서에서 주요국 중심으로 성장전망치를 업데이트한다.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이번에 포함되지 않았다.

IMF는 "지난 4월 이후로 미국이 대중국 관세를 확대하고 중국이 보복 조처를 하면서 무역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의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지정학적 긴장으로 에너지 가격이 널뛰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제권역별로는 미국의 경제 순항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최대 경제권인 미국의 성장률로는 기존보다 0.3%포인트 상향 조정된 2.6%가 제시됐다. 지난달 미국의 성장전망치를 2.6%로 높여 잡은 IMF 미국미션단의 평가를 그대로 반영한 셈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2.1%)보다는 크게 높은 수치다.

유로존의 성장 전망은 기존 1.3%를 유지했다. 유럽의 경제 대국인 독일의 성장 전망을 0.8%에서 0.7%로 0.1%포인트 깎았고, 스페인 성장 전망을 2.1%에서 2.3%로 0.2%포인트 높였다.

일본의 성장률은 기존 1.0%보다 0.1%포인트 낮은 0.9%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의 성장전망치는 1.2%에서 1.3%로 0.1%포인트 높아졌다.

미국의 탄탄한 성장세에 힘입어 선진 경제권의 성장전망은 1.8%에서 1.9%로 0.1%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신흥 개도국의 성장 전망은 4.4%에서 4.1%로 0.3%포인트 내려갔다. 러시아는 0.4%포인트(1.6→1.2%), 인도는 0.3%포인트(7.3→7.0%), 중국은 0.1%포인트(6.3→6.2%) 각각 성장전망치가 하향조정됐다. 브라질은 2.1%에서 0.8%로 무려 1.3%포인트, 멕시코도 1.6%에서 0.9%로 0.7%포인트 성장전망이 떨어졌다.

IMF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광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확실한 미래 가이드전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이 수백만 대의 가정용 기기를 통해 운영되던 중국계 사이버 네트워크에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아이피디아(Ipidea)’로 알려진 이 기업은 수상한 방식으로 사용자 기기를 프록시 네트워크에 편입시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미국 법원의 명령을 통해 이들의 인터넷 도메인을 전면 차단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세를 앞지른 비용 증가율로 인해 'AI 거품론'에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했다. 2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월 2일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