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현장] 메르세데스-벤츠 풀 사이즈 SUV '더 뉴 GLE', 국내서 BMW 'X5'와 경쟁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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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GLE 450 4MATIC'<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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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GLE 450 4MATIC'<사진=박성민 기자> ​

3일 국내 출시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풀 사이즈 SUV '더 뉴 GLE'의 경쟁 차량으로는 BMW 'X5'가 거론되고 있다.

행사는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카페 할아버지 공장에서 진행됐는데, "국내에서 X5가 경쟁 모델이다. 이번 GLE에 파노라마 선루프가 옵션에서 빠져 있고 실망감이 있는 상황이다. 보편화된 옵션이 왜 빠진 것인가"란 질문이 있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마크 레인 총괄 부사장은 "시장에 따라 스펙에 대해 결정을 내리는 것은 늘 힘들고 까다롭다. 균형잡힌 형태로 세그먼트를 적합하게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이런 고민에 따른 결과다. 사후에 옵션을 통해 개인의 취향에 맞는 맞춤 작업을 진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C-클래스 가솔린, GLC 디젤, GLE 6기통 디젤 엔진은 각 세그먼트별 핵심 엔진인데, 인증이 잘 나지 않고 있다"며 "이로 인해 전체 판매량이 줄었다. 인증 문제로 판매량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아니냐"란 질문에는 "인증 과정과 관련해 도전 과제가 있다. 부임한지 두달 정도 됐는데, 이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성장률이 하락한건 사실이다. 그러나, 따져봤을 때 런칭 시점에 계절성을 반영한 영향이 있기도 하다. 하반기에는 괜찮은 라인업이 마련 돼 있고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레인 부사장은 말했다.

엔진과 관련해 차세대 디젤 엔진인 OM654 엔진은 환경 부분을 충족하고 있다고 했다. 레인 부사장은 "가장 효율성이 높은 엔진이다. 독일에서 엄격한 테스팅을 거쳤고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더 뉴 GLE 450 4MATIC'<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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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GLE 450 4MATIC'<사진=박성민 기자> ​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도 글로벌 차원에서 개발 시스템이나 한국 시장과 관련해 구체적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결과물이라고 했다. "한국에 있는 R&D 센터와 협력해 한국의 요건에 맞는 커스터마이징을 거쳤다"며 "한국 시장의 요구를 반영해 내비게이션 등이 포함됐다"고 레인 부사장은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광범위한 파워트레인 전략을 갖고 있으며 여건에 따라 수정해가고 있다고 했다. 효율성을 제고한 디젤 엔진이 구축됐고 더욱 파워풀한 가솔린 엔진을 내놓고 있다고 레인 부사장은 설명했다.

전기 차 또한 세계를 비롯해 한국에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인 부사장은 브랜드 강화로 끝나는 것이 아닌, 제품 퀄리티와 서비스에서도 잘 해나가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이날 언급했다. 서비스와 관련해 최근 또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서 문제점이 제기된 상황이기도 하다. 'E-클래스' 차량에서 결함 문제가 발생됐는데, 제조사 측은 판매와 정비 업체가 달라 환불 불가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서비스는 신뢰의 문제라, 이런 문제가 불거지게 되면 좋은 인식을 주기 어렵게 된다. 레인 부사장이 이런 부분을 포함해 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GLE는 4세대다. 지난 1997년 출시됐고 프리미엄 SUV 세그먼트를 공략할 차량이다.

'더 뉴 GLE 450 4MATIC'의 가격은 1억이 넘는다. 정확히 1억105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X5의 지난 7월 판매량은 136대였다. 이는 전년 대비(214대) 36.4% 줄어든 수치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날, MBUX와 안전 부분, 엔진과 관련한 설명을 출시 행사 이후 따로 마련해 설명하기도 했다. MBUX는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 MB)와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UX)이 결합된 이름인데, 지능형 음성 컨트롤 시스템을 갖췄고 사용자 경험을 우선해 개발됐다. 또한, 이번 GLE에는 최신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런 부분들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재 수입 차 시장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고 BMW가 회복을 하고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프리미엄 SUV 세그먼트에서는 GLE와 X5의 경쟁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 뉴 GLE 450 4MATIC'<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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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GLE 450 4MATIC'<사진=박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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