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美연준 매파적 금리인하에 국내 국고채 금리 혼조세

이겨레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금리 인하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국고채 금리가 19일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0bp(1bp=0.01%) 오른 연 1.329%로 장을 마감했다.

1년물은 연 1.269%로 1.5bp 오르고 5년물은 보합 마감했다. 반면 10년물은 연 1.463%로 0.5bp 내렸다.

20년물은 1.1bp 내린 연 1.411%에, 30년물과 50년물은 0.8bp씩 내린 연 1.417%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앞서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거쳐 기준금리를 1.75∼2.00%로 7월 말에 이어 2회 연속 0.25%포인트 인하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 결정이 '보험성'이라는 점을 재확인하며 기조적인 금리 인하가 이어질 것이란 시장 기대를 차단했다.

이에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서도 매파적 신호를 보냈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상훈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FOMC 회의는 매파적이었다"며 "연준이 시장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25bp(1bp=0.01%) 인하하기로 결정했으나 추가 인하 시그널을 충분히 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중간값 기준으로 점도표는 내년까지 동결을 시사했고 장기 전망치도 기존 2.50%를 유지했으며 성장률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면서 "성명서 내 문구 변화도 거의 없었다"고 매파적이라고 판단한 근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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