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 상승…기관·외인 매수에 2,080선 회복

이겨레 기자

코스피가 16일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66포인트(0.71%) 오른 2,082.83으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75포인트(0.62%) 오른 2,080.92로 출발해 장중 2,090.01까지 오르는 등 강세 흐름을 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천453억원, 외국인이 47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천79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장 초반 순매수를 보이던 외국인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이후 한동안 순매도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장 막판 '사자'로 돌아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통위 직후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물이 출회되며 코스피의 상승폭이 축소됐다"며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가 1%포인트로 축소된 점, 금리 인하의 배경이 경기둔화 심화라는 점 등에 대한 시장 우려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3.99%), NAVER(1.98%), 셀트리온(1.91%), SK하이닉스(1.48%), 삼성전자(1.20%), 현대차(0.82%), 신한지주(0.35%) 등이 올랐다. 현대모비스(-0.61%), LG생활건강(-0.23%)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6포인트(0.80%) 오른 651.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3.81포인트(0.59%) 오른 650.61로 시작해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9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7억원, 개인은 47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에이치엘비(4.49%), 메디톡스(2.94%), 셀트리온헬스케어(2.20%), SK머티리얼즈(1.47%), 펄어비스(1.16%), CJ ENM(1.03%), 케이엠더블유(0.43%) 등이 올랐다. 이에 비해 골드만삭스의 '매도' 의견 보고서 여파로 급락한 헬릭스미스(-14.96%)를 비롯해 휴젤(-0.42%), 스튜디오드래곤(-0.30%) 등은 내렸다.

코스피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