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우한 폐렴, 주요국 금리정책에도 중요 변수

이겨레 기자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확산으로 세계 경제가 타격을 받으면서 주요국 중앙은행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미중 무역전쟁의 상처가 채 가시기도 전에 세계 경제가 또 다른 불확실성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1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와 일본은행(BOJ) 등은 신종 코로나를 세계 경제의 리스크로 꼽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뒤에 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해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면서 "중국 경제는 글로벌 경제에 매우 중요하고 우리는 신중하게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날인 30일에는 BOJ 아마미야 마사요시(雨宮正佳) 부총재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중국의 세계 경제 비중이 과거보다 훨씬 더 커졌다는 점에서 신종 코로나 여파도 그만큼 커질 수 있다면서 외국인 관광객 감소를 포함해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BOJ와 연준은 일단 1월 통화 정책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그러나 우한 폐렴이 빠르게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에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실제로 블룸버그 통신은 유럽 선물 시장에서는 신종 코로나 여파로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돈이 투자되고 있다고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금융 시장에서는 연내 ECB의 금리 인하 확률을 지난주까지 제로(0%)로 봤으나 이제는 50%로 점치고 있다"고 전했다.

wto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발 쇼크에 코스피 4,900선대로…코스닥은 1.5%↑

트럼프발 쇼크에 코스피 4,900선대로…코스닥은 1.5%↑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합의 이전으로 되돌리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코스피가 27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40.44포인트(0.82%) 내린 4,909.15를 나타내고 있다.

'천스닥' 돌파 코스닥, 7% 급등 마감…시가총액 사상최대

'천스닥' 돌파 코스닥, 7% 급등 마감…시가총액 사상최대

코스닥 지수가 4년여만에 1,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7% 넘게 급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코스피는 장 초반 '오천피'를 탈환하며 강세를 보인 것이 무색하게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에 밀려 4,940대로 내려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40.48포인트(0.81%) 내린 4,949.59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값, 사상 첫 5000달러 돌파…美 셧다운 공포·지정학 리스크

금값, 사상 첫 5000달러 돌파…美 셧다운 공포·지정학 리스크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했다. 26일(현지 시각) ICE 데이터에 따르면, 현물 금 가격은 전장 대비 1.2% 상승한 온스당 5,049.68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장중 한때 5,052.02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