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스 당시와 비교해서 세계 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4%(사스 당시)에서 18%로 커졌기 때문이다.
3일 일본의 니케이 아시안리뷰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지난 31일(현지시간) IMF 본부가 있는 미국 워싱턴 D.C. 현지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사스는 상대적으로 세계 경제에 미친 영향이 미미했다”며 “몇달간 경기 둔화가 이어졌지만 곧바로 반등하며 성장률은 0.1%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쳤다”고 했다. 중국에서 발원한 사스는 2003년 29개국에 퍼져 모두 774명의 사망자를 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가 얼마나 빨리 이뤄지는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봐야 한다”고 했다. IMF는 이달 초 신종코로나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IMF는 당초 올해 세계 경장률을 3.3%로 전망했었다. 지난해 세계 경제성장률 2.9%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그러나 성장은 여전히 부진하고 하방으로 이끌 위험 요인들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도 각국 중앙은행이 완화적 통화기조를 이어가야 한다고 봤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지난해 49개국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섰다”며 “이같은 동조적 통화정책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경기 침체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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