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오는 20일 '원샷 인사'를 단행한다.
해당 명칭은 임·직원 인사를 한꺼번에 진행하는 IBK기업은행의 인사 방식을 지칭한다. 내부 출신으로 분류되는 그간 IBK기업은행 행장들이 관행처럼 이어오던 IBK기업은행의 인사 문화다.
IBK기업은행에서는 인사가 통상적으로 매년 1월 중순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다. 그러나, 윤 행장은 그간 '낙하산 인사' 문제로 노조로 부터 출근 저지를 당해왔었다. 이에 인사가 지연되는 상황이 빚어졌다.
11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일 인사가 발표될 예정이고 오는 27일에는 전체 자리배치가 완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계열사 CEO 인사 시기는 미정이다. 해당 내용과 관련해서는 스케줄이 발표되지 않았다.
외부 출신인 윤 행장은 새로운 인사 방식을 고민하기도 했으나, 내부 반발이 일어날 수 있어, 해당 문화를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 시기가 늘어지는 문제로 자리가 애매한 상황이라, 영업전선에서는 혼란이 일어나는 상황이 전개됐었다. 언제 자리가 바뀔지 모르기 때문이었다.
11일 기자와 만난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아직 인사가 정해진게 없고 부행장 인사도 그러하며 계열사 CEO도 마찬가지"라며 "2월 중 인사가 있을 예정으로 알고 있고 3월까지도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행장은 임명 후 27일간 노조에 출근 저지를 당했다. 노조는 "총파업을 불사하겠다"라며 강력히 저항했었다. 노조는 윤 행장에 대해 "금융 관련성이 없고 중소기업 전문성에 대한 철학은 더더욱 없다"라고 비판했었다.
다른 공공기관은 임원추천위원회를 꾸려 선임하는 것과 달리, IBK기업은행장은 중소기업법에 따라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게 되는데, 이같은 선임 절차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 상황이다.
지난 2017년에는 금융행정혁신위원회가 IBK기업은행장 선임 절차 개선을 권고하기도 했다. '깜깜이' 선임이 IBK기업은행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으로 나온 얘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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