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성電, 멜라토닌 조절 LED 출시…HCL시장 공략

김동렬 기자

삼성전자가 멜라토닌 조절을 돕는 'LED 패키지(LM302N DAY, LM302N NITE)'를 11일 출시하고, HCL(Human Centric Lighting, 인간 중심 조명) 시장 공략에 나섰다.

HCL은 시각적 기능뿐 아니라 사용자들의 활동과 공간의 특성에 따라 사람의 생활패턴에 맞춰 조명 환경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일반 조명, 디스플레이, 전장, 식물 생장 분야에 이어 HCL 시장까지 공략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LED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LM302N'은 멜라토닌 분비에 영향을 미치는 청록색 파장의 빛을 조절한 제품으로, 'LM302N DAY'와 'LM302N NITE' 2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 멜라토닌 조절 LED
▲ 인포그래픽. Melanopic Sensitivity는 멜라토닌 억제도가 높은 청록색 파장대를 의미한다. 이 파장대의 세기가 센 빛 아래에서는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되고, 반대로 세기가 약한 빛 아래에서는 멜라토닌 분비가 덜 억제된다. LM302N DAY(왼쪽)와 LM302N NITE.

이 제품은 실내 생활 비중이 높은 현대인들이 필요와 목적에 따라 조명 환경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해준다.

멜라토닌은 수면 주기에 관여하는 물질로, 사람의 몸은 햇빛이 많은 낮에는 멜라토닌 분비량을 최소화하여 신체를 활성화시키고, 빛이 적은 밤에는 멜라토닌을 충분히 분비하여 숙면을 취하게 한다.

'LM302N DAY'는 멜라토닌 분비를 최소화해주는 파장의 빛을 내 조명을 사용하는 시간 동안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일반 LED 조명 대비 멜라토닌 수치가 약 18% 감소되어 학교, 사무실, 산업현장 등에서 학습 및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M302N NITE'는 조명에 의한 각성 효과를 최소화해 편안한 휴식이 필요한 집, 호텔 등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밤에 장시간 조명을 사용하면 멜라토닌 분비량이 현저히 낮아져 수면에 방해가 되는데 'LM302N NITE'는 멜라토닌 수치를 일반 제품보다 약 5% 증가시켜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LM302N DAY'와 'LM302N NITE'는 업계에서 주로 활용되는 3.0x3.0mm 크기를 갖췄으며 다양한 색온도(1800~6500K)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DS부문 LED사업팀 김언수 전무는 "LM302N은 신체 활동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개념의 광원이다"며 "이번 제품은 실내 활동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집중력과 휴식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LM302N DAY'와 'LM302N NITE' 양산에 돌입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전자#LED#조명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