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장중 10원 가까운 변동폭을 보인 가운데 보합권에서 11일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내린 달러당 1,1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5.2원 내린 달러당 1,188.0원에 출발했다. 지난밤 미국 뉴욕 증시가 미 정부의 경기 부양 기대감에 큰 폭 반등한 영향으로 원화 가치도 안정적인 모습을 되찾는 듯했다.
그러나 아시아 증시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되살아나며 원/달러 환율도 낙폭을 줄인 뒤 상승세로 돌아섰다. 장중 1,197.7원으로까지 고점을 높인 환율은 다시 되밀려 보합권에서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 주요국으로 확산하면서 글로벌 투자심리가 다시 냉각하는 모습이다.
이탈리아는 10일(현지시간)까지 누적 확진자가 1만149명으로 1만 명을 돌파했다.
미국도 10일(현지시간) 밤 현재 누적 확진자가 1천25명으로, 1천명을 넘어섰다. 감염자가 발생한 주(州)도 1곳 늘어나 37개 주와 워싱턴DC로 확대됐다.
전날 5% 가까이 급등했던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선물은 국내 시장 마감 무렵 전장 대비 2.5%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됐다.
미국 경기부양 대책의 구체적인 사항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지나친 낙관론에 대한 경계가 다시 부상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도 이날 2.78% 하락했고, 장중 한때 1,9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2.27% 하락하며 국제금융시장에 위험 회피 심리를 키웠다.
이날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141.03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41.82원)에서 0.79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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