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에 주식·원화·채권 '트리플 약세’

이겨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가 번지면서 12일 오전 국내 금융시장에서 주식, 채권, 원화 가치가 일제히 하락하는 '트리플 약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를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선언했다. 그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당일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4∼5% 폭락했다.

12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50포인트(1.76%) 내린 1,874.77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20.30포인트(1.06%) 내린 1,887.97에서 출발해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5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640억원을 순매도하고 기관은 1천614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2.92포인트(2.17%) 내린 582.66을 나타냈다.

주식과 신흥국 통화를 포함한 위험자산 회피가 두드러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4원 오른 달러당 1,196.5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2.3원 내린 달러당 1,190.7원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 흐름으로 바뀌었다.

최근 하락했던 국고채 금리는 상승(채권값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7bp(1bp=0.01%포인트) 오른 연 1.092%를 기록하고 있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3.0bp 상승한 연 1.210%에 형성됐다. 10년물 금리는 연 1.402%로 3.7bp 상승하고 20년물 금리는 연 1.459%로 4.9% 올랐다.

증시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