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연준 '제로금리' 강수에도 아시아 증시 혼조세

이겨레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다시 '제로(0) 금리' 수준으로 돌리는 초강수를에도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16일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현재 일본 증시의 닛케이255 지수는 17,435.45로 전장보다 0.03% 올랐고 토픽스 지수도 0.85% 상승했다.

또 한국 증시의 코스피(0.25%)와 코스닥(2.95%)도 올랐으며, 중국 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0.34%)와 선전종합지수(0.57%) 역시 상승했다.

그러나 홍콩 항셍지수는 2.45% 내렸고 대만 자취안 지수도 1.00% 하락했다.

앞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0%포인트 인하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2015년 12월 이전의 제로금리로 다시 돌아갔다.

이번 금리 인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최근 뉴욕증시가 대폭락 장세를 거듭하는 등 경제 상황이 불안해진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발 경제 충격으로 빚어진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소비활동 위축은 단순히 금리 인하만으로 해소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점에서 금리 인하의 효과는 앞으로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15일(현지시간) 기준금리 인하 결정 직후 기자회견에서 통화정책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재정정책의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미국 셰일 기업들의 경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유가 하락도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가 지난주 최대 산유능력을 증강해 생산량을 대폭 늘리겠다고 선언한 영향으로 이 시각 현재 브렌트유 5월물 가격은 3.43% 내린 배럴당 32.69달러에 형성됐다.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89% 하락한 배럴당 31.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안전자산인 금 현물 가격은 전장보다 0.16% 오른 온스당 1,532.25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니케아지수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발 쇼크에 코스피 4,900선대로…코스닥은 1.5%↑

트럼프발 쇼크에 코스피 4,900선대로…코스닥은 1.5%↑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합의 이전으로 되돌리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코스피가 27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40.44포인트(0.82%) 내린 4,909.15를 나타내고 있다.

'천스닥' 돌파 코스닥, 7% 급등 마감…시가총액 사상최대

'천스닥' 돌파 코스닥, 7% 급등 마감…시가총액 사상최대

코스닥 지수가 4년여만에 1,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7% 넘게 급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코스피는 장 초반 '오천피'를 탈환하며 강세를 보인 것이 무색하게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에 밀려 4,940대로 내려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40.48포인트(0.81%) 내린 4,949.59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값, 사상 첫 5000달러 돌파…美 셧다운 공포·지정학 리스크

금값, 사상 첫 5000달러 돌파…美 셧다운 공포·지정학 리스크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했다. 26일(현지 시각) ICE 데이터에 따르면, 현물 금 가격은 전장 대비 1.2% 상승한 온스당 5,049.68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장중 한때 5,052.02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