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국내증시 시가총액 44조 줄고 외국인 8일째 '팔자’

이겨레 기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충격에 국내 증시에서 '공포지수'가 연일 급등하며 60선을 넘어섰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 거래일보다 19.87% 급등한 64.56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64.68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종가는 2008년 12월 16일(64.58) 이후 약 11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VKOSPI는 코스피200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시장의 기대 변동성을 측정한 지수로, 코스피가 급락할 때 반대로 급등하는 특성이 있어 '공포지수'로도 불린다.

이날 주가 급락으로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시가총액 43조9천227억 원이 사라졌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6.58포인트(3.19%) 내린 1,714.86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전 거래일 1천193조6천868억 원에서 1천155조4천857억 원으로 38조2천11억 원 감소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49포인트(3.72%) 내린 504.51로 종료했다.

이로써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전 거래일 191조6천282억 원에서 185조9천66억 원으로 5조7천216억 원이 줄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천830억 원을, 기관은 3천431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9천264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또 외국인은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1월 20일부터 이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12조1천834억 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개인은 14조4천193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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