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 불안한 반등 출발…장중 1,690선 회복

이겨레 기자

코스피가 18일 반등세로 출발해 장중 1,690선을 회복했다.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과 함께 각국 정부의 부양 정책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이 이날도 '팔자'를 이어가면서 시장의 불안은 여전한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89포인트(1.19%) 오른 1,692.3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68포인트(0.82%) 오른 1,686.12로 출발해 상승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업어음(CP) 매입 발표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부양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5.20%)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6.00%), 나스닥지수(6.23%)가 일제히 반등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앞서 연준의 금리 인하 등 조치에도 하락했던 시장이 코로나19의 공포보다 호재에 반응하기 시작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 증시 역시 미국 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천3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천77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역시 278억원을 순매도하며 장중 10거래일 연속 '팔자'를 지속했다. 다만 하루에 1조원 넘게 주식을 팔아치운 전날과 비교하면 매도 규모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삼성전자(1.69%), SK하이닉스(2.11%), 네이버(2.32%), LG생활건강(2.47%)을 비롯한 시총 상위 종목도 일제히 반등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현대차만 보합권에 머물렀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83%), 섬유·의복(1.21%), 전기·전자(1.00%) 등이 강세였고 보험(-0.65), 기계(-0.14%), 금융(-0.24%) 등은 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4포인트(1.43%) 오른 522.07을 가리켰다.

지수는 6.06포인트(1.18%) 오른 520.79로 개장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65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94억원, 기관은 34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1.82%), 스튜디오드래곤(2.33%), 케이엠더블유(2.88%) 등과 함께 코로나19 진단업체인 씨젠(5.15%)이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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