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고강도 봉쇄 나선 미국, 입국금지 이어 자국민 출국도 막는다

함선영 기자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백악관)

미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한 봉쇄를 선택했다. 출국과 입국을 모두 막으며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나선 것.

미국 국무부는 19일 여행 경보 등급을 최고 단계인 4단계 '여행 금지'로 격상하고 전 세계 모든 국가를 적용 대상으로 확대했다. 지난 주 국무부는 해외 여행을 피하라는 차원에서 레벨 3단계인 '여행 재고'를 권고한 바 있다.

미국 정부는 미국민의 여행을 막는 강제력을 발휘할 수는 없지만 강력한 경보를 통해 해외로 나가는 것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전달한 셈이다.

실제로 국무부는 "해외 여행을 선택한다면 여행 계획은 심각한 지장을 받을 수 있다"며 "무기한 미국 밖에 머물러야 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현재 입국 금지를 통해 입국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1월 말 중국을 입국금지 조지했고, 지난 3월 11일 유럽 내 26개 국가의 입국을 차단했다. 13일에는 영국과 아일랜드도 입국금지 대상에 올렸다.

입국 금지 국가에 머문 이력이 있는 경우 특정 공항만 이용하도록 하고, 2주간 자가 격리를 하게 하는 등 까다롭게 입국자를 관리해왔다.

공항 뿐 아니라 국경을 맞닿고 있는 캐나다와도 국경을 일시 폐쇄하기로 합의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약 9,000km에 달하는 국경을 마주하고 있으며 무역은 적용대상에서 제외됐다. 캐나다와의 국경 일시 폐쇄는 오는 20일 밤부터 시작된다.

일부 美언론에서는 미국 남부에 접하고 있는 멕시코와도 국경을 제한하는 합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광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확실한 미래 가이드전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이 수백만 대의 가정용 기기를 통해 운영되던 중국계 사이버 네트워크에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아이피디아(Ipidea)’로 알려진 이 기업은 수상한 방식으로 사용자 기기를 프록시 네트워크에 편입시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미국 법원의 명령을 통해 이들의 인터넷 도메인을 전면 차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세를 앞지른 비용 증가율로 인해 'AI 거품론'에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했다. 2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월 2일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