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재택근무, 원격근무 움직임이 활발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유례없는 상당한 규모의 재택, 원격 근무 경향이 해킹 등에 취약한 구조라고 지적한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수백만 명이 재택근무에 들어가는 등 전 세계 국가에서 재택근무가 보편화하면서 사이버 공격에 취약한 환경이 급속히 조성되고 있다.
기존에는 직장인들이 기업 내에서 근무하면서 안전한 사내 전산망의 보호를 받았으나, 이제는 집에서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PC로 접속하면서 전례 없는 대량의 데이터가 기업 전산망 밖에 흘러 다니고 있다.
전 세계 해커들에게 '보물창고'와 같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안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실제로 정체불명의 해커들이 미국 보건복지부(HHS) 전산망에 접속해 시스템을 다운시키려는 시도가 적발되기도 했다.
미국의 보안 전문가 조지 리틀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이제는 노트북 PC와 같은 원격 접속 기기들이 기업 보안의 최전선이 됐다"라며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에게 추가적인 보안 조처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 로저스 전 미 국가안보국(NSA) 국장은 "지금은 '악당'들이 사이버 공격을 시도해 성공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며 "특히 코로나 19를 전산망에 접근할 기회로 삼는 국가들을 주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주요 기업들의 재택근무에 따른 방침이 주목받고 있다. 원격업무 보안을 위해 쓰이는 가상 사설망(VPN) 사용 및 보안프로그램 필수 설치, 정보보안서약서 작성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와이파이 접속할 때 비밀번호가 설정되지 않은 와이파이 연결을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만약에 개인 피씨를 통한 업무에서 보안프로그램 혹은 가상 사설망 지원이 어렵다면 윈도우에서 제공하는 디펜더를 사용하며 백신을 설치하되 항상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또한 이메일로부터 오는 파일을 실행할 때 악성코드 및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목적으로 보내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또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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