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손실 예상 하나은행 판매 이탈리아 헬스케어 사모펀드는 무엇

박성민 기자
KakaoTalk_20200427_151630329.jpg

하나은행이 판매한 이탈리아 헬스케어(보건) 사모펀드가 1100억원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하나은행은 투자자에게 선제적으로 보상해 주기로 결정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2일과 23일에 이사회를 열고 이 사모펀드의 보상 방침을 논의/확정했다.

고객은 펀드 증권의 기준 가격 상당액이나 손해배상금을 고객들에게 지급하고 증권을 이전받는 방안 혹은, 투자 원금의 50%를 가지급금으로 먼저 지급하고 훗날 정산하는 방안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지난 2019년 판매된 9개 펀드(총 1100억원)가 대상이다. 이 펀드들은 이탈리아 지방정부의 헬스케어 예산을 재원으로 지급되는 의료비 매출 채권에 투자하는 역외펀드를 총수익스와프(TRS) 방식으로 재투자하는 구조다.

펀드 만기는 2년 1개월인데, 최근 회계법인의 실사 결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해당 지방 정부의 재정난 등으로 기초 자산인 매출 채권의 회수 가능성이 예상보다 낮고 투자금 회수도 만기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13개월째에 행사할 수 있는 콜옵션(살 수 있는 권리)을 발행사가 행사하지 않으면서, 조기 상환도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나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