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지난해 신용등급 하락 기업 45.9%↑…부도율도 상승

이겨레 기자

지난해 신용등급이 하락한 기업 수가 전년 대비 45.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용평가회사가 신용등급을 낮춘 기업은 54곳으로 신용등급을 올린 기업(37곳)보다 17곳 많았다.

금융감독원은 28일 '2019년도 신용평가실적 분석 및 감독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등급이 하락한 기업은 전년보다 17곳 늘었고 등급이 상승한 기업은 7곳 줄었다.

지난해 연초 대비 연말까지 등급이 유지되는 신용등급 유지율은 88.7%로 전년(86.1%)보다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말 현재 등급 전망 부여업체는 120곳(안정적 제외)이며 이 중 '긍정적' 42곳(35%), '부정적' 78곳(65%)이다. 부정적 전망 비율이 2018년 말 55.9%에서 지난해 말 65.0%로 9.1%포인트 상승했다.

기업

지난해 말 현재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보유 업체는 1천133곳(중복 포함)으로 연초보다 38곳 늘었다.

이 중 투자 등급 업체가 1천14곳으로 연초보다 24곳(2.4%) 늘었고 투기 등급 업체는 119곳으로 14곳(13.3%) 증가했다.

지난해 부도업체는 7곳으로 모두 투기 등급 회사다. 연간부도율은 0.91%로 전년(0.00%)보다 상승했다. 2015년 이후 투자 등급에서는 부도업체는 없었다.

금감원은 "최근 경제 상황에 비춰 볼 때 등급 하락 및 부도율 상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급속히 악화할 것으로 예상돼 신용평가 시장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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