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태원 기지국 접속자 명단 제공한 통신사들…감염병법 근거

윤근일 기자

국내 통신3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태원 클럽 인근의 기지국 접속 정보를 보건당국에 제출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전날1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에 이태원 일대 기지국 접속 관련 자료 협조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염병의 관리 및 예방에 관한 법률 제76조의2 제1항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장관 또는 질병관리본부장은 감염병 예방과 감염 전파의 차단을 위해 필요한 경우 감염병 의심자에 관한 정보 제공 등을 요청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1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용산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2020.5.12

현재 이태원 일대 클럽을 방문한 뒤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사람은 3천명에 육박한 데 따른 것이다.

이통3사가 자료제출 요청을 받은 내용은 지난달 24일부터 5월 6일 자정부터 새벽 5시 사이에 이태원 클럽 인근 기지국에 접속한 가입자 관련 정보다. 통신사에 등록된 가입자의 이름, 전화번호를 알 수 있다.

앞서 지난 2018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확산했을 때에는 KT가 질병관리본부에 로밍 데이터를 제공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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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코로나19#SK텔레콤#KT#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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