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힘빠진 K뷰티…작년 화장품 수출 증가율 8년만에 최저

김동렬 기자

국내 화장품 업계 수출이 지난해에는 8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화장품 수입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줄었다. 28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수출금액은 64억8천618만달러로 전년보다 3.6% 늘었다.

증가율은 2011년(2.9%) 이후 8년 만에 최저였다.

최근 수년간 화장품 수출은 한류 붐과 'K뷰티' 브랜드의 영향 등으로 급속 성장해 왔으나 지난해 수출 증가율이 눈에 뛰게 둔화됐다.

지난 2014년과 2015년에는 수출 증가율이 각각 50%를 넘었고 2016년 43.6%, 2017년 18.3%, 2018년 26.75 등을 보이다가 지난해에는 3%대에 그쳤다.

K뷰티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및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하는 브렉시트(Brexit) 등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확대하고 글로벌 경기가 전반적으로 둔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가별 수출 현황을 보면 중국이 30억3천759만달러로 전년보다 14.3% 늘었고 일본(4억163만달러)과 베트남(2억2천278만달러)은 각각 32.7%, 32.3% 증가했다.

반면 홍콩은 9억1천936만달러로 30.1%나 줄었고 미국(5억2천530만달러)과 태국(1억3천932만달러)도 각각 2.4%, 15.7% 감소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은 전체 산업 수출과 비교하면 그나마 선방한 것이다.

지난해 전체 수출액은 5천423억3천334억달러로 전년보다 10.3% 줄어든 반면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그래도 플러스( )를 유지했다.

지난해 전체 수출액 대비 화장품 수출액 비중은 1.2%로 역대 최대였다.

이 비중은 2011년 0.1%에 그쳤으나 이후 2015년 0.6%, 2016년 0.8%, 2017년 0.9%, 2018년 1.0%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입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줄었다.

지난해 화장품 수입액은 16억673만달러로 전년보다 0.5% 줄었는데 2009년(-0.5%)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입 현황을 보면 프랑스가 4억6천341만달러로 전년보다 2.4% 늘었고 미국(3억7천324만달러)은 0.7% 늘었다. 중국은 7천65만달러로 29.6% 증가했다.

반면에 일본 화장품 수입은 2억869만달러로 18.5% 줄었고 태국(5천803만달러), 영국(4천532만달러)은 5.9%, 5.4% 각각 감소했다.

화장품 수입은 2011년 16.6% 증가한 이후 2018년까지 증가율이 한 자릿수를 유지했고 지난해 마이너스를 보였다.

지난해 전체 수입액 대비 화장품 수입액 비중은 0.3%에 그쳤다. 이 비중은 2014년 이후 0.3~0.4%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장품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