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모빌리티(이동성)' 기반 확보를 강조하고 있다. SK그룹은 전기차를 넘어 열차와 항공기까지 해당 사업의 범위를 넓히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SK그룹은 지난 2019년, 모빌리티 그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차체 제작만 빼고 다 하겠다"고 했다. 에어아시아에 대한 지분 투자도 SK그룹이 그리는 미래에 대한 실현 과정 속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SK그룹의 이 같은 움직임은 새 핵심 사업에 대한 투자다. SK그룹은 통신 회사를 가지고 있고 반도체·배터리·소재 회사가 계열사로 있다. 기존 주력 사업들은 모빌리티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해당 토양에서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분야가 모빌리티 사업이라고 SK그룹은 판단했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폭스바겐과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 하기도 한 상태다. 자동차 분야에는 이미 발을 들여놨다. SK하이닉스는 차량용 반도체를, SK텔레콤은 자율주행차용 고성능 감지장치(라이다)를 선보였다.
모빌리티 시대에서 업체들간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미 현대자동차도 자동차를 넘어서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이 되고자 하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현대차는 사업 목적에 '기타 이동수단'을 추가했다. 지상을 넘어 하늘을 공략하겠다는 의미였다. SK그룹도 이런 흐름과 동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에어아시아 10% 지분 인수와 관련해서도 업계는 이런 흐름을 인식하며 SK그룹의 움직임을 살폈던 것이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차량 공유 업체 그랩(Grab)에 투자한 것도 이 같은 구상 가운데 나온 움직이었다. 차량 공유는 자율주행, 주유소 등과도 연관 돼 있는데, SK그룹 내에는 이와 관련된 업종이 있다.
그간 SK그룹은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을 위해 가다듬어 왔고 세계 시장에서 승부를 내고자 했다. 지난 2018년 3월에는 미래 모빌리티 부문에 향후 3년간 5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모빌리티는 최 회장의 5대 중점 육성 분야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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