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뉴욕증시, 고용지수 개선에 상승 출발

이겨레 기자

[재경일보=이겨레 기자] 2일 오전 9시 51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8.38포인트(1.7%) 상승한 26,173.35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5.56포인트(1.46%) 오른 3,161.4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6.57포인트(1.34%) 상승한 10,291.20에 거래됐다.

주요 지수는 미국의 6월 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상승세 출발한 가운데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 주시하는 모습이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 6월 실업률이 전월 13.3%에서 11.1%로 하락하는 등 고용이 시장의 기대보다 훨씬 좋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의 예상은 12.4%였다.

미국 실업률은 지난 4월 14.7%로 치솟은 이후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비농업 신규고용은 480만 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 290만 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6월 노동시장 참가율도 61.5%로 전월보다 0.7% 포인트 상승했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안정될 수 있다는 기대가 부상했다.

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시
EPA=연합뉴스

다만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전주보다 5만5천 명 줄어든 142만7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 138만 명보다 많았다.

지난달 20일로 끝난 주간까지 일주일 이상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도 5만9천 명 늘어난 1천929만 명을 기록했다.

여기에 미 상무부는 지난 5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9.7% 증가한 54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 530억 달러를 넘어섰다.

코로나19의 재확산 등 최근 상황을 고려하면 과도한 낙관은 금물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전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5만 명을 상회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주점 및 식당 영업 제한 등 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하는 지역이 늘고 있다.

애플이 다시 문을 닫는 매장을 늘리고, 맥도널드는 매장 내 영업을 하는 점포 수를 늘리려던 계획을 중단하는 등 기업 운영 차질도 가시화하는 중이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6월 고용에 안도하면서도, 앞으로도 회복 속도가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구심도 표했다.

캐피탈이코노믹스의 마이클 피어스 수석 미국 경제학자는 "경제 회복의 초기 단계는 다수 투자자의 예상보다 강했다"면서도 "하지만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하는 상황에서 지금부터의 회복은 더 평탄치 못할 것이며, 일자리 증가는 평균적으로 훨씬 느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뉴욕 주요 증시는 양호한 경제 지표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에도 봉쇄 조치 강화 우려가 상존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7.91포인트(0.3%) 하락한 25,734.97에 거래를 마쳤고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57포인트(0.5%) 상승한 3,115.86에, 나스닥은 95.86포인트(0.95%) 오른 10,154.63에 장을 마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욕증시#미국#주식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발 쇼크에 코스피 4,900선대로…코스닥은 1.5%↑

트럼프발 쇼크에 코스피 4,900선대로…코스닥은 1.5%↑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합의 이전으로 되돌리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코스피가 27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40.44포인트(0.82%) 내린 4,909.15를 나타내고 있다.

'천스닥' 돌파 코스닥, 7% 급등 마감…시가총액 사상최대

'천스닥' 돌파 코스닥, 7% 급등 마감…시가총액 사상최대

코스닥 지수가 4년여만에 1,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7% 넘게 급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코스피는 장 초반 '오천피'를 탈환하며 강세를 보인 것이 무색하게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에 밀려 4,940대로 내려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40.48포인트(0.81%) 내린 4,949.59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값, 사상 첫 5000달러 돌파…美 셧다운 공포·지정학 리스크

금값, 사상 첫 5000달러 돌파…美 셧다운 공포·지정학 리스크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했다. 26일(현지 시각) ICE 데이터에 따르면, 현물 금 가격은 전장 대비 1.2% 상승한 온스당 5,049.68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장중 한때 5,052.02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