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40만원대 중국산 5G폰 곧 출시…추가되는 하반기 5G 대진표

윤근일 기자

[재경일보=윤근일 기자] 첫 중국산 5세대(5G) 스마트폰이 곧 출시되면서 국내 하반기 5G 스마트폰 대진표가 추가되는 분위기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샤오미 스마트폰 미10라이트 5G를 17일에 국내 공식 출시한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브랜드를 제외하고 외산 브랜드에서 5G 스마트폰을 국내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10라이트는 6.57인치 디스플레이, 4천160mAh 배터리, 후면 4천8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가격은 45만1천원으로 국내 출시된 5G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해 가성비를 앞세운 국내시장 공략을 보인다. 5G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은 지난 5월 출시한 삼성전자 갤럭시A51로, 출고가는 57만2천원이었다.

스마트폰 미10라이트 5G는 13일부터 16일까지 11번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미코리아몰, SK텔레콤 T다이렉트샵 등에서 사전 예약 판매한다.

미10라이트 5G [샤오미 제공
샤오미 제공

삼성전자는 오는 8월 5일 오후 11시(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온라인 갤럭시 언팩행사를 열고 갤럭시 노트20 시리즈를 공개한다.

우선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노트20 플러스(울트라) 등 두 가지 모델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근 외신을 통해 등장한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실물을 보면 미스틱 브론즈 색상을 채택했고, 후면 직사각형의 카메라 모듈 안에 렌즈 3개가 세로로 배치된 모습이 눈에 띈다.

퀄컴의 2세대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인 '3D 소닉 맥스'가 처음 적용돼 기존 인식 센서보다 지문인식 범위가 17배 넓어지고, 지문인식 속도도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전면 상단 중앙 카메라를 남겨두고 디스플레이로 채운 '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후면에는 여러 개의 카메라가 직사각형으로 배치된다.

삼성 갤럭시노트20 예상 랜더링(가상) 이미지/사진=톰스가이드 캡처
톰스가이드 캡처

상위 모델인 갤럭시노트20 플러스에는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1천200만 화소 광각, 광학 10배 줌을 지원하는 1천3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상반기 갤럭시S20 울트라에서 100배 줌을 지원했던 것과 달리, 50배 줌까지만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20 모델에는 마감 부분이 휜 '엣지' 대신 평평한 '플랫'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보다 내·외부 화면이 더 커진 갤럭시폴드2, 5G를 지원하는 갤럭시Z플립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는 접었을 때 4.6인치, 펼쳤을 때 7.3인치였으나 갤럭시폴드2는 각 6인치대, 7인치 후반대로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 방수·방진 기능이 새로 적용되고, S펜이 장착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삼성전자 언팩 초대장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제공

애플은 오는 하반기 자사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아이폰 차기작은 ▲아이폰12 ▲아이폰12 맥스 ▲아이폰12 프로 ▲아이폰12 프로 맥스로 예상된다. 이들은 각각 5.4인치 6.1인치 6.1인치 6.7인치 디스플레이 크기로 예측된다.

또한 고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경량 유기EL(올레드·OLED) 패널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했다.

DB금융투자 권성률 연구원은 "아이폰12가 10월에 출시되고 이전 모델 대비 가격이 저렴하게 출시될 것"이라며 "통상 하반기 아이폰 신모델이 9월에 출시되는 것과 달리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이슈로 인해 통상보다 약간 늦게 출시될 것"으로 봤다.

이어 "(아이폰은) 통상 9월 신모델 출시할 때 6월부터 관련 부품이 생산되지만 올해는 일부 일정이 늦춰지면서 7월 늦어도 8월부터 관련 부품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 연구원은 "5.4인치 모델이 $649, 6.1인치 엔트리 모델이 $749로 경쟁력 있는 가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이폰12
출처 폰아레나

올해 5G 스마트폰 대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스마트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가 시장 예측에 변수로 남아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큰 타격을 받았고, 5G 시장도 당연히 쪼그라들 것으로 예상돼 예측하기가 어렵다"며 "우선 하반기 아이폰12가 출시되고 시장 반응을 봐야 5G 스마트폰 시장이 얼마나 빨리 확대될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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