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저가 항공사들 노선 확충…위기를 기회로

왕미선 기자

국내 저가 항공사(LCC)들이 잇달아 국내 노선 확충에 나서고 있다.

에어서울은 다음 달 21일부터 김포∼부산(김해)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하루 4편씩 매일 운항한다고 27일 밝혔다.

에어서울의 이번 취항은 지난 3월 2일 코로나19 확산으로 김포∼제주를 제외한 모든 노선의 운항을 중단한 후 이뤄진 첫 확충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김포∼부산 운항을 시작하기로 했다"라며 "이후에도 제주 노선을 추가 증편하고 김포발 국내 노선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어서울은 김포∼제주 노선 운행 횟수를 하루 8편으로 늘려 코로나 이전보다 2배 이상 늘렸다.

진에어도 울산-제주, 김포-울산, 김포-대구 등 3개 신규 노선을 개설하며 31일부터 운항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울산-제주 노선은 매일 오전 8시 30분, 오후 5시 10분 울산공항에서 출발한다. 김포-울산 노선은 김포공항에서 매일 오후 3시 35분 출발한다.

김포-대구 노선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2회 왕복,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매일 4회 왕복한다.

진에어는 각 노선을 부정기편으로 운항한 뒤 정기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5월과 6월에도 김포-부산, 김포-광주, 대구-제주, 김포-여수 노선 등을 신규 취항했다.

진에어는 지난 21일 국내선 활성화 방안, 경쟁력 있는 국제선 신규 취항지와 활성화 방안 등을 받는 공모전을 열고 고객들로부터 기획서를 받고 있다.

진에어는 "다른 교통수단과 비교해 경쟁력 있는 운임과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로 고객 교통 편의를 확대하는 데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에서 이용객들이 탑승 수속을 하고 있다. 2020.7.27

신규 취항 소식이 없는 다른 LCC들은 특가 이벤트를 통한 고객 끌어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유효 기간 내에 정해진 횟수만큼 자유롭게 탑승이 가능한 '제주항공 프리패스' 4가지를 출시했다. 500명씩 총 2천 명에게 선착순 판매를 목표로 한 프리패스는 출시 일주일도 안 돼 완판됐다.

티웨이항공은 제주 노선 항공권을 7만 원 이상 결제 시 3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 등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방방곡곡 최저가 여행' 이벤트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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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항공사#저가 항공사#LCC#진에어#에어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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