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고용지원금 곧 만기인데“ 여행사 경영난에 직원 이탈…항공사처럼 길이 나오지 않는다

김동렬 기자

여행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 적자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정부가 지원하는 고용유지지원금으로 버텨오는 가운데 다음 달부터 지원금이 끊겨 퇴사 규모가 내달에는 더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는 6월 말 현재 직원이 2천406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94명 줄었다.

하나투어 직원은 1분기 19명 줄었다가 2분기에는 75명 감소했다.

노랑풍선은 올해 상반기 직원이 53명 줄었고 모두투어 52명, 레드캡투어 40명, 참좋은여행 19명, 세중은 9명이 각각 줄었다.

상장 여행사 7곳 중 롯데관광개발만 유일하게 99명 늘었는데 여행 영업보다는 제주에 초고층 복합리조트 드림타워를 설치하는 것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들어 주요 여행사에서 직원이 줄어든 것은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해외로 나간 내국인은 올해 1월 251만명에서 2월 105만명으로 줄더니 3월에는 14만명에 그쳤고 4월에는 3만명대로 떨어졌다. 5월과 6월에는 4만명 안팎을 기록했다. 국내를 방문한 외국인도 올해 1월 127만3천명에서 4월 2만9쳔명까지 줄었다가 6월 3만명대를 보였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가 화물 운송과 비용 절감 등의 자구노력으로 2분기 흑자로 반전을 이룬 모습과 달리 여행업계는 정부의 지원을 바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여행업이 정부의 지원 기간 연장 대상에 포함될지 주목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여행업계를 돕고자 정부가 업체 실태 조사에 나서고, 추진 중인 '국내 여행 조기예약 할인상품 지원' 사업 대상에 제주도를 포함시키는 여행업계 위기극복 방안을 지난 달 29일 발표한 바 있다.

여행사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행#하나투어#노랑풍선#모두터어#래드캠투어#참좋은여행#세중#문화체육관광부

관련 기사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1월 28일 경기도 과천시 펜타원C동 SW타워에서 입주식을 열고, 예술올림픽 ‘아트피아드(Artpiad)’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