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로우스, 코로나 수혜로 실적도 시장 기대치 이상...홈디포 노린다

이겨레 기자

미국 주택용품 유통체인 로우스(LOW.US)가 2분기 매출액과 이익 모두 시장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여줬다.

실제로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로우스의 주가는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하자 장 초반 3%가량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로우스의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자 주택개량 수요가 크게 증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5 오른 40억 달러를 기록했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273억 달러를 기록했다.

로우스

◎로우스 언택트 힙임어 홈디포 추격 중

로우스의 성장을 두고 언택트 추세에 힘입어 업계 1위 홈디포와 격차가 축소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하나금융투자 김재임 연구원은 로우스와 홈디포의 격차를 두고 "(로우스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외형 성장에서 앞서고 수익성 격차도 큰 폭으로 줄였다"며 "최근 전략적으로 서비스와 사업구조 개선을 위한 로우스의 노력이 언택트 수요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로우스는 매출 구성에서 로우스는 Pro(사업자)향 비중이 홈디포 대비 작고 DIY 비중이 높은 구성인데 이는 코로나19 이후 DIY 수요 급증으로 홈디포 대비 수혜가 더 크다.

김 연구원은 "로우스는 중장기적으로 Pro향 비중을 높이기 위해 집중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DIY 수요 급증에 따른 수혜 차이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 언택트 대표 수혜기업으로서 투자 매력도 여전히 높다"며 로우스를 평가했다.

김 연구원이 꼽은 로우스의 투자 매력은 ▲미국 주택 노후화와 언택트 수요로 여전히 높은 주택 개량수요 ▲홈디포 대비 코로나 환경에서의 강점 ▲디지털 채널 등 홈디포 대비 경쟁력 격차 축소 등이다.

한편 로우스는 이날 종가 기준 165.63달러를 기록해 전장 대비 2.42% 올랐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우스#하나투자증권

관련 기사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광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확실한 미래 가이드전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이 수백만 대의 가정용 기기를 통해 운영되던 중국계 사이버 네트워크에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아이피디아(Ipidea)’로 알려진 이 기업은 수상한 방식으로 사용자 기기를 프록시 네트워크에 편입시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미국 법원의 명령을 통해 이들의 인터넷 도메인을 전면 차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세를 앞지른 비용 증가율로 인해 'AI 거품론'에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