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창립 반세기 맞는 한샘

박성민 기자
70년대 부엌 제품, 한샘 ​ ​
​▲70년대 부엌 제품​​

한샘이 9일 창립 반세기를 맞는다.

한샘의 창업 정신은 주거환경 개선 통해 인류 발전에 공헌하겠다는 것이었으며 주거 환경 부문에서 세계 최강 기업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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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동 직매장
​ ​ ▲대조동 직매장

1970년, 7평 남짓한 매장과 비닐하우스 공장에서 출발한 한샘은, 매출 2조원 규모의 국내에 가장 실적이 좋은 종합 홈 인테리어 기업으로 성장했다. 한샘은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에는 스마트홈, 스마트 시티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집과 도시를 설계해 미래 주거환경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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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부엌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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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년대 부엌 제품 ​ ​

한샘은 "재래식 부엌의 시대에 현대식 입식 부엌의 보급을 앞당겼고 부엌을 가사 노동의 공간에서 생활·여가의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데 앞장섰다"며 "주부의 과중한 가사 노동을 덜어주자는 바람으로부터 시작한 한샘의 주방 사업은, 입식 부엌을 전국의 가정에 보급하며 부엌을 가사 노동이 아닌 가족의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데 일조했다"고 전했다.

한샘이 부엌 회사에서 가구 회사로 확장해 나간건 1997년이었다. 가구가 아닌 공간을 팔기 시작했다. 이전까지의 업체들은 각각의 가구를 개별적으로 팔았지만 한샘은 소파와 장, 테이블을 모두 합친 거실 상품을 선보였고 매장은 침실과 거실을 통째로 꾸며 놓으며 공간 전체를 패키지로 판매했다.

이전까지의 업체들은 각각의 가구를 개별적으로 팔았지만 한샘은 소파와 장, 테이블을 모두 합친 ‘거실 상품’을 선보였고, 매장은 침실과 거실을 통째로 꾸며 놓으며 공간 전체를 패키지로 판매했다. 상담에서 설계, 시공, 애프터서비스까지의 전 과정을 일원화했고 부엌과 욕실, 창호, 마루, 도어 등을 한 데 묶어 규격화된 패키지 상품을 만들어 냈다. '한샘 리하우스 패키지' 상품은 주거 공간에 대한 깊은 연구를 바탕으로 나왔다.

한샘은 한 달까지도 걸렸던 집 전체 공사 기간을 일주일 정도로 줄였다.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주기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상품 개발에 적용해 단지 예쁘고 보기 좋은 인테리어가 아닌 살기 좋은 주거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경영 시스템과 관련해 한샘은 1999년에는 본사와 공장, 수백개의 유통 채널과 수천여명의 시공요원을 전산으로 통합 관리하는 ERP시스템(전사적 자원관리)을 도입, 가구 업계에서 꿈에 그리는 '3일 납기, 1일 시공'을 현실화 했다.

​50년을 맞아 한샘은 온라인 인테리어 플랫폼으로 미래 주거환경 새 솔루션을 구축하고자 하고 있다. 반세기 동안 쌓아온 주거환경에 대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리하우스 사업에 디지털 기술과 온라인 플랫폼을 결합해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한샘의 도전 기반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리모델링 사업에 가전과 IT를 기술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미래 주거환경에 대한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샘의 과거 50년이 부엌과 가구, 인테리어·건자재 사업에 기반해 있다면 미래 50년은 스마트홈과 스마트시티를 실현하며 글로벌 10대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한샘 강승수 회장은 "지난 50년간 한샘은 고객의 주거 환경이 좀더 나은 곳으로 바뀌어져 나가고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미래 50년은 스마트홈과 스마트시티를 통해 창업 정신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샘의 기업 모토는 '가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이다.


▲한샘 키친바흐 모던라운지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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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키친바흐 모던라운지 컬렉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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