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숙박·음식업 경기 위축에 ‘빚으로 버틴다’…대출 최대 증가

음영태 기자

숙박·음식점업의 경기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자 다시 위축됐다. 이에 따라 숙박·음식점업의 대출 증가 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등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서 숙박음식업의 매출은 감소했다. 매출 타격을 입은 숙박음식업계는 인건비나 임대료 등 고정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대출로 버틴 것으로 해석된다.

▲숙박·음식점업의 경기 위축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9월 숙박·음식점업의 생산지수(경상지수)는 79.7(2015=100)이다.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매출액을 바탕으로 산출된다. 2015년 생산수준을 100으로 봤을 때 9월 생산은 2015년보다 뒷걸음질 쳤다는 의미다.

이 지수는 월별로 따졌을 때 지난해 2월(94.6)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을 넘었고 올해 1월(104.8)까지도 대체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코로나19가 확산한 2월(81.3)부터 100을 밑돌았다.

급기야 3월에는 70.6까지 내려 2007년 2월(70.0) 이후 가장 낮게 떨어졌다.

이후 7월에는 99.8까지 회복했으나 8월 94.2로 낮아지더니 코로나19 2차 확산의 영향으로 9월(79.7)에는 다시 70대로 내려앉았다.

가게

▲불어나는 숙박·음식점업의 대출…전년보다 21.5% 급증

그사이 숙박·음식점업의 대출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올해 2분기 현재 예금취급기관의 숙박·음식점업 대출 잔액은 71조1천508억원으로, 1년 전보다 21.5% 급증했다.

한은이 관련 통계를 편성한 2008년 이후 전년 동기 대비 역대 최대 폭의 증가다. 앞서 올해 1분기( 14.1%)에 이은 2개 분기 연속 최대 폭 경신이다.

이 가운데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숙박·음식점업 대출 잔액은 23조5천28억원으로, 25.6%나 늘었다.

2분기 현재 숙박·음식점업 대출 중 이들 비은행에서 받은 대출의 비중은 33%로, 역대 최대 비중을 기록한 1분기(33.7%) 수준을 유지했다.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에서 숙박·음식점업 대출은 2016년 4분기( 32.9%)부터 1년간 30%대 증가율을 기록하다가 2017년 4분기( 24.9%) 이후 서서히 줄었다. 지난해 3∼4분기에는 20%를 갓 넘긴 수준이었으나 코로나19가 확산한 올해 다시 확대됐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숙박음식업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