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뉴욕증시 상승 출발…코로나19 백신 호재 영향

이겨레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1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이 임박했다는 기대에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46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8.07포인트(0.43%) 상승한 29,911.42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72포인트(0.19%) 오른 3,616.2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12포인트(0.08%) 상승한 11,908.47에 거래됐다.

◆ 코로나 백신 곧 나오나...시작 이목 집중

조만간 백신의 사용이 승인될 것이란 기대가 한층 커졌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3차 임상시험 최종 검토 결과 95%의 면역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중간 검토 결과보다 면역 효과가 상향 조정됐다.

화이자는 또 백신의 안전에도 문제가 없었다면서 수일 내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경제방송 CNBC는 FDA가 백신 승인을 위한 핵심 절차인 자문그룹 회의를 다음 달 초에 소집했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FDA는 12월 8~10일 3일간 자문그룹 회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NBC는 이 회의에서 화이자는 물론 모더나가 개발 중인 백신에 대한 검토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증권거래소 객장 뉴욕증시
로이터=연합뉴스

◆ 타겟 실적과 보잉 737맥스 이륙금지 조치 해제도 호재

미국의 대표적인 할인 유통점인 타겟이 예상보다 양호한 3분기기 실적을 발표한 점도 투자 심리 개선에 일조했다. 타겟 주가는 2.8%가량 강세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잇따른 추락사고로 운항이 금지됐던 보잉 737맥스의 이륙 금지 조치를 해제한 점도 호재다.

다우지수에 포함되는 보잉 주가는 장 초반 3.5% 이상 상승세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미 상무부는 10월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이 전월 대비 4.9% 늘어난 153만천 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2.5% 증가한 145만 채를 상회했다.

다만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진전되지 않고 있다. 전일에도 16만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입원 환자는 7만6천 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오하이오가 야간 이동 제한 명령을 내리는 등 봉쇄 조치를 강화하는 지역도 꾸준히 늘어나는 중이다.

◆ 전문가들 "백신은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다는 신호"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네트웨스트 마켓츠의 제임스 맥코믹 전략가는 "이번 위기의 성격을 볼 때 1차, 2차, 3차 확산의 사이클을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백신을 유통하는 것이고, 이는 비교적 빠르게 시작될 것"이라면서 "백신은 경제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신호를 줘서 기업가와 소비자의 전망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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