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일주일간 하루 200명시 2단계 검토 外

김미라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보건복지부 제공

◆ 수도권 일주일간 하루 200명 도달시 2단계 검토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서울의 감염 확산 속도가 빨라 수도권의 경우 매일 200명 내외의 환자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며 "수도권의 환자 증가 추세가 완화되지 않고 계속돼 1주간 하루평균 환자 수가 200명에 도달하는 등 2단계 기준을 충족한다면 (1.5단계 적용 기간인) 2주가 지나지 않더라도 2단계 격상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이날 '3차 유행'을 공식 언급했다.

◆ 10만명당 0.4∼0.6명이면 1.5단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0일 각 지자체가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때 참고하도록 인구 규모와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한 주 동안 하루 평균 환자 수가 인구 10만명당 0.4∼0.6명일 때 1.5단계로 격상하며, 1명 내외일 때는 2단계로 격상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의 경우 10만명당 환자 수가 0.4명이면 1.5단계, 0.8명일 때는 2단계다. 충청권은 인구 10만명당 환자 수가 0.5명이면 1.5단계, 1명이면 2단계로 올린다. 호남권·경북권·경남권·강원 지역은 0.6명일 때 1.5단계, 1.2명일 때 2단계로 격상하며, 제주 지역의 경우 인구 10만 명당 1.5명일 때 1.5단계, 3명일 때 2단계로 상향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제시된 기준을 참고하되, 시도에서 지역 특성을 고려해 단계 조정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 횡성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횡성군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최종 승인을 얻어 21일 0시부터 12월 4일까지 2주간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군은 이번 결정이 지역 감염자가 최초 발생한 상황에서 더 큰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지역사회 확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또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모임 및 행사 자제를 당부했다.

송하진 전북지사가 20일 도청 브리핑 룸에서
전북도청 제공

◆ 전북 전주, 익산도 거리두기 1.5단계 상향

익산시와 전주시에 대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 조정한다. 군산 지역은 앞으로 진행되는 상황에 따라 상향 조정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20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1명 늘어 총 202명으로 증가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이번 (대규모) 감염을 지역 내 대량 확산으로 번질 수 있는 위험한 불씨로 보고 있다"며 "최대한 이동과 접촉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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