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더 멀어진 내 집 마련의 꿈, 주택부담지수 상승세

윤근일 기자

새해 성인남녀의 내 집 마련 바람이 지난해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성인남녀 2,696명을 대상으로 '2021년 새해계획' 조사를 한 결과 '귀하가 2021년 가장 이루고 싶은 새해 계획은 무엇인가요'에 대한 질문에 '내 집 마련'을 선택한 비율은 4.7%로 2020년 조사(9.8%) 대비 절반에 불과했다.

◆ 직장인들에게 부동산 문제는 둔감한 사안은 아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직장인 831명을 대상으로 '현타오는 순간'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생활 중 현타가 오는 순간이 있다'(91.0%)라고 답한 이들 중 27%는 '부동산 관련 뉴스를 들을 때' 현타가 온다고 답했다. 이는 응답률 1위인 '워라밸을 포기하고 일하다가 건강에 무리가 왔을 때'(28.8%)의 뒤를 이은 것이다.

40대 이상 직장인(41.0%)과 30대 직장인(35.0%)에게 부동산 문제는 현타를 주는 사안 1위였으며 20대 직장인(18.6%)에게는 '워라밸 포기하고 일하다가 건강에 무리가 왔을 때'(30.9%)보다 뒷순위였지만 20% 가까이 응답을 보였다.

아파트

◆ 서울·대전·경기 주택구매 부담지수 상승...서울은 11년 만에 최고

15일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소득이 중간인 가구가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대출을 받을 때 원리금 상환 부담을 얼마나 져야 하는지를 지수화한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전국 평균 52.3으로 3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가 144.5로 전분기보다 1.7포인트 오른 가운데 대구(59.9→60.3), 대전(57.8→58), 경기(68.8→68.9)에서 전 분기 대비 주택구입부담지수가 올랐다.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2009년 4분기(150.8) 이후 약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시중에 푼 막대한 유동성이 서울 집값을 밀어 올리고 있다. 정부는 24차례에 걸쳐 부동산 대책을 쏟아냈음에도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여전히 불안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주택구입부담지수 100은 소득 중 약 25%를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으로 부담한다는 뜻으로, 수치가 증가할수록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집 사기가 부담스럽다는 의미가 된다.

관련 기사 : 서울서 집 사기 더 어려워졌다...부담지수 11년 만에 최고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잡코리아#알바몬#주택금융공사#주택구입부담지수

관련 기사

상반기 자영업자 대출은 70조원 증가

상반기 자영업자 대출은 70조원 증가

한국은행이 10월 광의 통화량(M2 평잔)은 3천150조5천억원으로, 9월보다 34조7천억원(1.1%) 증가고 밝힌 가운데 자영업자 대출 또한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의당 장헤영 의원은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DB) 자료를 통해 올해 6월 말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755조1천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말(684조9천억원)보다 70조2천억원(10.25%) 증가한 규모라고 15일 밝혔다. 상반기 증가율은 2019년 연간 증가율 9.71%를 웃돈 것이다.

10월 통화량 3천150조 원 … 한달 새 35조 급증

10월 통화량 3천150조 원 … 한달 새 35조 급증

10월 통화량이 전달보다 35조 가까이 급증하며 시중 통화량이 역대 두 번째 규모로 불어났다. 개인과 기업들이 대출 등을 통해 자금을 계속 확보에 나선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10월 광의 통화량(M2 평잔)은 3천150조5천억원으로, 9월보다 34조7천억원(1.1%) 증가했다. 작년 10월보다는 9.7% 늘었다.

서울서 집 사기 더 어려워졌다…부담지수 11년 만에 최고

서울서 집 사기 더 어려워졌다…부담지수 11년 만에 최고

서울 아파트값이 15일 주택 구입 부담이 1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전 분기보다 1.7포인트 상승한 144.5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 강보합…1,092원대 등락

원/달러 환율 강보합…1,092원대 등락

원/달러 환율이 15일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6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1원 오른 달러당 1,092.9원이다. 전날밤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과 봉쇄 조치 강화에 대한 우려 속 혼조세로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6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4% 하락 마감했다.

[오전 시황]코스피 상승 출발 후 하락세…2,749대 등락

[오전 시황]코스피 상승 출발 후 하락세…2,749대 등락

코스피가 15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54포인트(0.44%) 내린 2,750.1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5포인트(0.05%) 오른 2,763.65에서 출발한 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중 한때 2,735.74까지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