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증시오후 브리핑] 코스피, 약보합세로 마감 外

이겨레 기자
17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코스피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6포인트(0.05%) 내린 2,770.43에 거래를 마쳤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내린 달러당 1,093.3원에 장을 끝냈다. 2020.12.17
서울=연합뉴스

◆ 코스피, 약보합세로 마감

코스피 지수는 17일 전 거래일보다 1.36포인트(0.05%) 내린 2,770.4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12억원, 327억원을 순매도지만 개인이 3천26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 3단계 격상 우려가 커졌으나 개인이 대형주 위주로 많이 사들이면서 낙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에서는 3단계가 되더라도 증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2억원, 81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천97억원을 순매도했다.

◆ 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은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7원 내린 1,093.3원에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오전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3천억원 넘게 순매도하는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지지력을 보였다가 오후에는 코스피가 낙폭을 줄이면서 환율도 하락했다"라고 분석했다.

◆ 주가 급등에 연말 무상증자 잇따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 중 19곳이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무상증자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무상증자 공시 기업(12개)의 1.5배가 넘는 것으로 이는 올해 주가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무상증자는 기업으로서는 액면가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주식 수를 늘려 자본금 증가에 따른 재무 건전성을 꾀할 수 있고, 거래 활성화 유도에 도움이 된다. 주주로서는 돈을 들이지 않고 더 많은 주식을 가질 수 있고, 권리락 이후 주가 상승 시 그만큼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무상증자는 시장에서 호재로 평가한다. 정명지 삼성증권 연구원은 "무상증자는 주주환원 정책으로 봐야 한다"며 "연말 배당을 하는 기업들도 있고, 배당을 줄 여력이 없다든지 하는 경우 주식 수를 늘려주는 방법으로 주주환원을 하는 기업들도 있다"고 말했다.

우루사 한정판 [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 제공

◆ 대웅제약 주가 상한가...보톡스 분쟁 패소에도 코로나 치료제 호재로

대웅제약 주가는 17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뛰어오른 17만5천500원에 마감했다. 대웅제약 주가는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게 됐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디톡스가 이 부분에서 승소했을 경우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모두 소송의 대상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결과로 톡신 기업들 소송 우려는 접어두어도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대웅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호이스타정'의 임상 2상 시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에 따라 임상 2/3 시험으로 변경해 진행, 대규모 환자에 대한 신속한 연구가 가능해진 점도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대웅제약의 호이스타정은 먹는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며 최근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오프라벨'(허가 외 사용) 형식으로 처방한 결과 효과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전력 본사 전경. 한국전력공사 한전 전남 나주 혁신도시
한국전력 제공

◆ 한전 주가, 전기요금 개편 발표하자 급등

한국전력 주가가 17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연료비 연동제를 주요 내용으로 한 전기요금 체계 개편안 발표에 힘입어 전날보다 10.17%(2천400원) 오른 2만6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전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전기 생산에 쓰이는 연료비 변동분을 전기요금에 주기적으로 반영하는 것으로, 연료비에 따라 전기료가 내려가거나 올라가는 구조다. 기후·환경 관련 비용도 별도 항목으로 분리해 고지하기로 했다. 현대차증권 강동진 연구원은 "전력구입비 연동제와 환경 요금 분리 부과가 모두 반영될 경우 원칙적으로 적정투자보수 수준의 안정적인 이익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며 요금제도 개편과 무관하게 매수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투자 해외주식 언택트 세미나 유튜브 2020.12.17
삼성증권 제공

◆ 삼성증권, 유튜브서 19일 내년 해외주식투자전략 설명

삼성증권은 오는 19일 오후 2시 공식 유튜브 채널(Samsung POP)에서 자사 애널리스트 6명이 새해 글로벌 시장 전망과 주요 섹터 등 해외 투자전략에 관해 설명하는 해외주식 언택트 컨퍼런스 '글로벌 大전망'을 2부에 걸쳐 라이브로 방송한다고 밝혔다. 1부에서 코로나로 대거 도약한 '알리바바, 구글, 네이버 등 플랫폼 업종', 글로벌 시장에서 아시아의 나스닥으로 주목받는 '중국을 이끄는 혁신 기업', '데이터 시대,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라!'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2부에서는 'S커브 변곡점을 맞이한 전기차', '약이 되는 바이오! 돈이 되는 바이오!', 마지막으로 '2021년 유망주! 끝없이 변신하는 트랜스포머를 찾아라!' 의 순서로 진행 예정이다. 세미나 사전 접수는 삼성증권 홈페이지,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하면 된다. 삼성증권은 세미나를 실시간으로 시청하며 설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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