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이 사실상 4연임에 성공했다.
라응찬 전 신한금융그룹 회장에 이어 금융권 2번째 4연임 회장이 됐다.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4일 서울 모처에서 김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등 4명을 상대로 심층면접을 한 뒤 김 회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회추위는 후보들에 대한 면밀한 검증을 위해 비전 및 중장기 경영전략, 기업가 정신, 경력, 전문성, 글로벌 마인드, 네트워크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다만 하나금융 지배구조 내부규범상 회장 나이가 만 70세를 넘길 수 없게 돼 있기 때문에 이번 임기는 내년 3월까지로 1년에 그친다. 1년뒤 다시 회추위가 열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상황이다.
당초 김 회장은 3연임에 성공한 뒤 추가 연임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여러 차례 내비쳐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금융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며 이번에 김 회장이 1년 재신임을 받게 됐다.
이날 김 회장은 1년 임기 연장의 회장 후보로 추천된 후, "무거운 책임감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위기 극복과 그룹의 조직 안정화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의 4연임은 내달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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