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19만원 넘을까

김동렬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공모주 청약이 시작되면서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공모주 청약일정 첫날인 9일 오전 11시10분까지 6개 주관 증권사의 SK바이오사이언스 평균 청약 경쟁률은 약 24대 1 수준이었다. 오전 10시 접수를 시작한 지 1시간 남짓 만에 약 4조원 넘는 청약 증거금이 모였다.

앞서 지난 4~5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1275.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높은 관심도를 반영한 바 있다. 기관 수요예측 신청 물량의 96.74%는 희망가격 밴드(4만9000원∼6만5000원)의 상단이었던 6만5000원 이상의 가격을 써내 흥행을 예고했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높았던 SK바이오팜은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까지 직행(따상)했고, 이후 이틀 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카카오게임즈도 따상 후 이튿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장외시장 정보업체 38커뮤니케이션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장외주식의 매도호가는 19만5000원, 매수호가는 19만원이다. 기준가는 19만2500원으로 전일대비 1500원(0.77%) 내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자료=38커뮤니케이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일(18일)에 시초가가 공모가 2배인 13만원으로 결정되고 상한가인 16만9000원까지 치솟는 '따상'에 성공하면 1주당 10만4000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앞서 SK바이오팜이나 카카오게임즈와 같이 상장일 다음날에도 상한가에 이를 경우,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5만700원(30%) 급등한 21만9700원이 된다. 주가가 12%(2만1000원) 이상만 올라도 19만원은 넘을 수 있다.

실적만 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9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839억원, 228억원, 147억원으로 이미 흑자 기업이라는 점에서 같은 해 영업손실 793억원, 순손실 715억원을 낸 SK바이오팜과 다르다.

아울러 최근 국내에서도 접종을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층 더 주목받고 있다.

증시 대기 자금 또한 풍부한 편이다. 금융상품을 사고팔 수 있는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는 지난 4일 기준 64조5000억원이다. 60조4000억원이었던 카카오게임즈나 55조9000억원이었던 SK바이오팜 일반 공모주 청약을 바로 앞둔 시점의 수준을 웃돈다.

다만 주식시장에서 코로나 백신 관련주들에 대한 바람이 한 번 불고 지나갔다는 평가도 나온다. 또한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져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다.

특히 기관들의 의무보유 확약 비중도 80%를 넘겼던 SK바이오팜과 달리 59.92%에 불과하다. 40%는 상장 후 주가 급등 시 차익 실현에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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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공모주#장외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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