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 기업실적·경제지표 기대감

이겨레 기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14일(미 동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62포인트(0.16%) 오른 33,730.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93포인트(0.41%) 하락한 4,124.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8.26포인트(0.99%) 떨어진 13,857.84에 장을 마쳤다.

삼성증권은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은 기술주가 동반 약세를 보인 까닭에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 대형 기술주 일제히 약세

시총 상위에 포진한 대형 기술주들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테슬라가 3.95% 내린 가운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아마존 등이 1% 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엔비디아,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주요 반도체 기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증권은 기술주 하락과 관련해 "최근 단기 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이 고조됐고, 시장 관심을 모았던 가상화폐 관련주의 상장 이벤트가 종료 됐다는 점"을 꼽았다.

은행주들은 강세를 나타냈다. 골드만 삭스와 웰스파고는 긍정적 실적 속에 각각 2.3%, 5.6% 올랐습니다. JP모건은 긍정적 실적에도 대출 비즈니스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제레미 다이먼 회장의 언급 영향으로 1.75% 내렸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섹터는 국제 유가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2.91%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금융 섹터가 강세를 보였고, 소재 섹터도 지수 대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뉴욕증시 뉴욕증권거래소 미국주식 해외주식
뉴욕증권거래소 제공

◆ 전문가들 "눈길 사로잡는 실적 지표 나올 것"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기업실적에 낙관했다.

야누스 핸더슨 인베스터스의 폴 오코너 멀티에셋팀의 대표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앞으로 몇 주간 눈길을 사로잡는 실적 지표와 매우 강력한 경제 지표가 나올 것"이라며 "이는 시장의 움직임을 정당화할 만큼 펀더멘털(경제의 기초체력)이 강한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연준은 이날 공개한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회복 중이며 소비지출은 강력해졌다고 평가했다"며 "이는 지난 달 평가보다 더욱 개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유럽증시는 강보합

유럽 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71% 오른 6,939.58로 종료됐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40% 오른 6,208.58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도 0.23% 상승한 3,976.28을 기록했다.

그러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15,209.15를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유럽증시는 프랑스 명품업체 루이뷔통 모엣샹동(LVMH)과 독일 소프트웨어 기업 SAP의 양호한 실적이 코로나19 백신 프로그램과 관련한 우려를 상쇄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욕증시#미국증시#해외증시#유럽증시#주식#서학개미#투자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발 쇼크에 코스피 4,900선대로…코스닥은 1.5%↑

트럼프발 쇼크에 코스피 4,900선대로…코스닥은 1.5%↑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합의 이전으로 되돌리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코스피가 27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40.44포인트(0.82%) 내린 4,909.15를 나타내고 있다.

'천스닥' 돌파 코스닥, 7% 급등 마감…시가총액 사상최대

'천스닥' 돌파 코스닥, 7% 급등 마감…시가총액 사상최대

코스닥 지수가 4년여만에 1,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7% 넘게 급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코스피는 장 초반 '오천피'를 탈환하며 강세를 보인 것이 무색하게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에 밀려 4,940대로 내려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40.48포인트(0.81%) 내린 4,949.59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값, 사상 첫 5000달러 돌파…美 셧다운 공포·지정학 리스크

금값, 사상 첫 5000달러 돌파…美 셧다운 공포·지정학 리스크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했다. 26일(현지 시각) ICE 데이터에 따르면, 현물 금 가격은 전장 대비 1.2% 상승한 온스당 5,049.68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장중 한때 5,052.02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