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효과 보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그룹 디지털 체질 개선

박성민 기자
아모레퍼시픽
(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 해 2분기, 온라인 부문에서의 성장이 큰 힘을 보탰다. 국내 사업에서 온라인 채널 매출은 약 40% 성장하며 매출 증가를 이끌었고 해외에서도 럭셔리 브랜드의 온라인 매출이 약 100% 성장했다.

작년 상반기,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온라인 집중 강화 계획에 대해 밝힌 바 있다. 모든 업종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전략을 바꾸던 상황 속에서 아모레퍼시픽그룹도 이 같은 계획을 세운 것이었으며 피해갈 수 없는 부분이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전에는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매출 대부분을 의지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해외 사업의 경우에 설화수와 이니스프리는 중국에서 오프라인 매출 비중이 60%에 이르렀기에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클 수 밖에 없었다.

이후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온라인 강화에 속도를 높였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온라인 집중으로 방향을 설정했다. 해외 진출도 온라인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이 같은 변화를 통해 올 해 2분기 영업이익이 188% 증가됐다(1046억). 같은기간 매출은 10.4% 증가한 1조3034억원, 당기순이익은 2680.2% 늘어난 142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국내 사업은 온라인 부분의 성장으로 매출은 13% 증가한 7418억원, 영업이익은 62.3% 늘어난 821억원을 기록했다.

해외는 온라인 매출 성장으로 44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9.8% 증가). 해외 시장에서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혼란이 가중 돼 있고 이런 상황 속에서 온라인 채널의 선전에 힘입어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디지털 대전환 등의 경영전략을 하반기에서도 계속해 추진할 계획이며 국내외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업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뷰티 업계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온라인 집중을 언급했을 당시, 대면 채널 위주로 사업을 운영해왔었고 온라인은 비중이 크지는 않았기 때문에 시행 착오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면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디지털로의 체질 개선에 작년부터 더욱 집중해오고 있고 적극적인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온라인 매출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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