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니트 투자"하는 '줌'. 미국 주식 순매수 가장 많아

윤근일 기자

화상회의 플랫폼 줌이 미국 주식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줌은 전날 탁월한 화상 커뮤니케이션 경험 구현을 위한 투자 소식을 알렸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의 전날 기준 집계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줌 주식 1360만달러를 순매수 했다.

줌은 재택근무와 원격 수업의 추세 속에서 대표적인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줌은 전날 화상 디바이스 분야 선두 기업인 니트에 3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줌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탁월한 화상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구현하는 혁신 기술 제공 목표 아래 이뤄졌다"고 말했다. 줌의 이같은 움직임은 백신 접종율이 높아지면서 줌의 성장세가 약해지고 있다는 우려 속에 나온 것이다.

줌 니트 화상회의 플랫폼
줌 제공

KB증권 김일혁 연구원은 "줌의 2분기 매출액이 1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실적은 나쁘지 않았고 예상치도 상회했지만 매출액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성장 우려 제기가 나타났다"며 "줌의 성장세가 약해지는 것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대면근무가 다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줌은 초대형 기업들의 플랫폼과 경쟁 중이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줌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즈와 스카이프, 시스코의 웹엑스와 재버, 알파벳의 미트와 챗 등 초대형 기업들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줌 ZOOM 매출 성장세 2021.09.08
KB증권 보고서 캡처

한편 줌과 함께 순매수 상위 10선에 이름을 올린 미국 주식은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의 클래스 A 주식(1166만달러), IT기업 애플(1132만달러), 신흥국 채권에 투자하는 'VanEck JPMorgan EMLcl Ccy Bd ETF'(933만달러), 반도체 장비 시스템 기업 ASML의 지주회사 'ASML홀딩스'(727만달러),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SPDR® S&P 500 ETF Trust'(595만달러),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548만달러),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INVSC QQQ S1'(Invesco QQQ Trust Series 1)(520만달러), 채권금리 하락시 수익을 내는 ETF '프로셰어스 숏 20년 이상 국채 투자 ETF'(453만달러), 리튬에 투자하는 ETF 'Global X Lithium ETF'(424만달러) 등이다.

눈에 띄는 것은 채권 금리 하락에 수익을 내는 ETF가 10위권 안에 든 점이다. 이를 두고 경제 회복에 따른 채권 금리 하락을 예상하는 심리가 있음으로 해석된다.

미국주식 순매수 상위 2021.09.09 기준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주식#뉴욕증시#인기주식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발 쇼크에 코스피 4,900선대로…코스닥은 1.5%↑

트럼프발 쇼크에 코스피 4,900선대로…코스닥은 1.5%↑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합의 이전으로 되돌리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코스피가 27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40.44포인트(0.82%) 내린 4,909.15를 나타내고 있다.

'천스닥' 돌파 코스닥, 7% 급등 마감…시가총액 사상최대

'천스닥' 돌파 코스닥, 7% 급등 마감…시가총액 사상최대

코스닥 지수가 4년여만에 1,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7% 넘게 급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코스피는 장 초반 '오천피'를 탈환하며 강세를 보인 것이 무색하게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에 밀려 4,940대로 내려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40.48포인트(0.81%) 내린 4,949.59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값, 사상 첫 5000달러 돌파…美 셧다운 공포·지정학 리스크

금값, 사상 첫 5000달러 돌파…美 셧다운 공포·지정학 리스크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했다. 26일(현지 시각) ICE 데이터에 따르면, 현물 금 가격은 전장 대비 1.2% 상승한 온스당 5,049.68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장중 한때 5,052.02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