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연준 "공급망 교란과 노동력 부족에 성장속도 둔화"

음영태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0일(현지시간) 공급망 병목 현상과 노동력 부족 등으로 경제성장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이날 공개한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을 통해 "최근 몇 주간 경제 활동이 보통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지역에서 성장 속도는 느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 이유는 "공급망 교란, 노동력 부족, 그리고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불확실성에 따른 제약"이라고 명시했다.

이번 보고서는 9월 초부터 이달 8일까지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 구역의 경기 흐름을 평가한 것으로, 다음달 2∼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11월 FOMC를 앞두고 나온 이번 베이지북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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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대부분의 관할 구역이 상당한 물가 인상을 보고했다"며 "상품과 원자재 급증이 물가 상승을 부채질했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물가와 고용 목표를 향해 '상당한 추가 진전'이 확인될 경우 곧바로 테이퍼링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이다. 직전 FOMC 회의에서는 11월 중순 또는 12월 중순을 시작 시기로 예상한 바 있다.

최근 미국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4∼5%를 찍고 있어 연준 목표치인 2%를 두 배 이상 초과한 상태다.

보고서는 또 노동력 부족에 관해 "근로자들이 다른 일자리를 찾아 떠나거나 은퇴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높은 이직률을 기록하는 것으로 보고됐다"며 "아이 보육 문제와 백신 의무화도 높은 이직의 이유로 광범위하게 언급됐다"라고 전했다.

경제 전망과 관련해서는 "단기적인 경제활동 전망은 종합적으로 여전히 긍정적"이라면서도 "일부 관할 구역은 이전보다 불확실성이 증대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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