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미국증시, 슈퍼목요일에 종목장세 예상...ETF 투자 매력 높아져

윤근일 기자

 [미국증시 전망] 290여 개 기업 실적 발표, 이익 수준 우상향은 기대할 점
낮아진 경제성장률 기대감과 높아지는 금리 인상 기대감은 변수
일부 전문가는 약해진 증시 성장세에 ETF 추천 의견 내놓아

전문가들은 28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에 다른 개별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전문가는 주식시장 상승 탄력 둔화로 ETF 투자 매력이 높아진 시기라고 말한다.

미래에셋증권 김석환 연구원은 28일 "오늘은 애플, 아마존, 스타벅스 등 290여 개의 상장사가 실적 발표를 할 예정인데 개별 기업 실적 결과에 따라 지수에 연동된 등락보다는 개별적인 움직임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익 수준도 높아지고 있고 매출 성장률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고 있다.

김석환 연구원이 S&P 500 기업 중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210여 개 업체를 분석한 결과 이익 수준은 우상향하고 있다. 시장 예상 대비 서프라이즈 비율은 최근 12개 분기 평균인 59%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소비심리도 개선 중이다. 전미 유통협회 (NRF)는 올해 11월과 12월에 자동차, 휘발유, 식당을 제외한 소매판매가 작년 대비 8.5~10.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증시 미국 주식 2021.10.27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KB증권 김일혁 연구원은 "현재까지 나온 10월 경제지표는 대체로 호조이고 제조업에서 공급 차질 문제가 아직 심하지만, 바이러스 확산세가 약해지면서 서비스업이 회복되면서 소비심리도 개선했다"라며 "유통업체들은 9월부터 고객들에게 배송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걸 강조하면서 연말 소비 시즌을 이미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유통업체의 전략으로 더욱 조급해지면서 소매 판매를 지탱할 것이라고 봤다.

다만 이익 성장률과 시장 예상치 대비 서프라이즈 비율은 직전 분기 대비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서프라이즈 비율은 지난 3분기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다.

미국 경제 성장률에 대한 기대감은 낮아지고 있다.

애틀랜타 연준에서 집계하는 GDP Now는 지난 27일 발표 기준 0.2% 전망이 나왔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3분기 경제 성장률은 기존 7.0%에서 5.9%로 하향 조정했다. 블룸버그는 2.0%를 전망했다.

예상보다 빠른 기준금리의 인상도 시장에 부담 요인이다.

KB증권 김일혁 연구원은 "유로달러 선물 시장에서는 내년 말 기준금리 인상 횟수 전망치가 2.88회로 급등했는데 이는 내년 한 해 동안 거의 3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것"이라며 "연준이 이르고 빠르게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가 강화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는 금리 인상이 피크아웃(고점에서 내려감) 우려가 겹치는 것을 우려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주식시장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 및 통화, 재정정책 모멘텀 둔화로 상승 탄력이 약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 주식시장 상승 둔화에 ETF 투자 매력 높아져

전문가는 주식시장 상승 둔화 상황에서 ETF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고 진단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전력난 발생으로 고공행진 중인 천연가스, 원유 관련 미국 에너지 기업 ETF의 투자 매력이 높은 시기"라며 "미국 에너지 업종은 2015년 이후 평균 대비 밸류에이션이 낮은 수준으로 여타 업종과 달리 금리 상승에 따른 주가 하락 압력이 높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대비 3분기 순이익률도 높아질 전망으로 피크아웃 우려에서도 벗어나 있다"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 기업 관련 대표 ETF 상품은 ▲ 엑손모빌, 쉐브론에 집중하여 투자하는 에너지 업종 투자 ETF XLE ▲ 원유 및 가스 생산기업에 투자하는 XOP 등이 있다.

천연가스 생산기업에 집중하여 투자하는 ETF인 FCG도 상승 여력이 클 것이란 언급도 있다.

그는 "원유 대비 천연가스 가격 상승 모멘텀이 큰 국면에서 주가 상승 여력이 더욱 크다"라고 판단했다.

<투자 결과의 책임은 정보를 이용하는 투자자님께 있습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증시#뉴욕증시#주식#투자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발 쇼크에 코스피 4,900선대로…코스닥은 1.5%↑

트럼프발 쇼크에 코스피 4,900선대로…코스닥은 1.5%↑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합의 이전으로 되돌리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코스피가 27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40.44포인트(0.82%) 내린 4,909.15를 나타내고 있다.

'천스닥' 돌파 코스닥, 7% 급등 마감…시가총액 사상최대

'천스닥' 돌파 코스닥, 7% 급등 마감…시가총액 사상최대

코스닥 지수가 4년여만에 1,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7% 넘게 급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코스피는 장 초반 '오천피'를 탈환하며 강세를 보인 것이 무색하게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에 밀려 4,940대로 내려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40.48포인트(0.81%) 내린 4,949.59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값, 사상 첫 5000달러 돌파…美 셧다운 공포·지정학 리스크

금값, 사상 첫 5000달러 돌파…美 셧다운 공포·지정학 리스크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했다. 26일(현지 시각) ICE 데이터에 따르면, 현물 금 가격은 전장 대비 1.2% 상승한 온스당 5,049.68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장중 한때 5,052.02달